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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영국 화물선 인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048
한자 坐礁英國貨物船引揚
영어의미역 Salving a Sunken British Freight Vessel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병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건
관련인물/단체 영국 화물선 홍콩 컨테이너호
발생|시작 시기/일시 1986년 8월 - 영국 화물선 홍콩 컨테이너호 좌초
종결 시기/일시 1987년 3월 1일 - 좌초한 영국 화물선 홍콩 컨테이너호 인양
전개 시기/일시 1986년 11월 20일 - 배가 좌초한 지점 외곽 바다 쪽으로 ㄷ자형 댐을 쌓기 시작
전개 시기/일시 1987년 2월 27일 - 댐 완성
발생|시작 장소 영국 화물선 홍콩 컨테이너호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정의]

1987년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해안에 좌초된 영국 화물선을 인양한 사건.

[역사적 배경]

1986년 8월 초순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베라의 영향으로 부산항에 정박 중이던 영국 화물선 홍콩 컨테이너호[3만 6000톤]가 당시 부산직할시 영도구 동삼동 해안의 바위 위에 좌초하였다.

[경과]

홍콩 컨테이너호의 인양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은 좌초된 영국 화물선을 인양하기 위해 교량 공사 시 물막이 제방을 쌓아 물을 퍼내는 카퍼댐 공법을 역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1986년 11월 20일 현대산업개발은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배가 좌초한 지점 외곽 바다 쪽으로 ㄷ자형 댐을 쌓기 시작하였다.

좌초 영국 화물선 인양 공사에는 사석 15만㎥[15만 루베], 마사 20만㎥[20만 루베], 모래 30만㎥[30만 루베]가 소요되었고 연인원 1만 3500명, 대형 준설선 2척, 예인선 12척, 바지선 18척 등 40여 척의 선박이 동원되었다. 착공 100일 만인 1987년 2월 27일에 길이 844m, 높이 10~17m의 댐이 완성되었다. 완공된 댐 안으로 54만 톤에 이르는 바닷물을 채워 넣었는데 여기에는 8,826㎾[1만 2000마력], 3,236.2㎾[4,400마력]짜리 대형 준설선 두 척이 동원되었다.

[결과]

1987년 3월 1일 새벽 3시 댐 안에 물이 가득 차면서 바위 위에 멈춰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던 배가 물 위에 떴다. 배가 뜨자 882.6㎾[1,200마력]짜리 예인선 두 척이 동원되어 댐 가장자리의 깊은 바다 쪽으로 끌어 옮기면서 인양에 성공하였다.

[의의와 평가]

우리 기술진이 새로운 공법으로 좌초된 선박을 구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인양 현장에는 홍콩과 일본 보도진들이 몰려들어 신공법에 의한 선박 구조 장면을 취재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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