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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915
한자 金峻五
영어음역 Gim Juno
이칭/별칭 운초(雪草)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구모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학 비평가
성별
대표관직|경력 부산대학교 대학원장
출생 시기/일시 1937년 9월 3일연표보기 -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63년 - 『사상계』 입사
1970년 - 부산으로 이주
활동 시기/일시 1977년 - 부산대학교 전임 강사가 됨
활동 시기/일시 1985년 - 『가면의 해석학』 발간, 부산시 문화상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92년 - 대한민국 문학상 우수상[평론 부문]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97년 - 『신동엽』, 『김영랑』 발간, 시와 시학상 평론상 수상
몰년 시기/일시 1999년 3월 29일연표보기 - 사망
추모 시기/일시 2000년 3월 29일 - 유고집 『문학사와 장르』 발간
추모 시기/일시 2009년 3월 29일 - 10주기 기념 세미나 개최, 유고집 발간
추모 시기/일시 2011년 3월 29일 - 김준오 시학상 제정
출생지 김천 - 경상북도 김천시
거주|이주지 부산 -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지도보기
수학|강학지 경남고등학교 -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3가 1지도보기
수학|강학지 서울대학교 -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수학|강학지 동아대학교 -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3가 1지도보기
수학|강학지 계명대학교 -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활동지 사상계 - 서울특별시
활동지 부산대학교 -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30지도보기
묘소|단소 김준오 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95-10 실로암 공원 묘원지도보기

[정의]

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 비평가 겸 학자.

[활동 사항]

김준오(金峻五)[1939~1999]는 1937년 9월 3일 김천에서 출생하여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주하였다. 1957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1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3년 『사상계』에 입사하여 편집원으로 근무하다가 1970년 잡지가 폐간되자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 후 공부를 계속하여 1976년 「현대 시의 현상학적 고찰」이라는 주제 논문으로 동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전임 강사가 되었고, 1987년 「한국 근대 문학의 장르론에 대한 연구」로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부산대학교 교수가 되어 대학원장까지 지냈으며, 시 비평 및 연구 활동을 계속하여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김준오는 시론과 장르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겨 20세기 후반 한국의 시론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999년 3월 29일 63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김준오의 시학은 ‘동일성의 시론’에서 ‘전이의 시론’까지 긴 궤적을 보인다. 그 궤적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주제는 ‘시적 인간’과 ‘시적 세계관’을 갈망했다는 점이다. 중간에 보인 해체의 시론조차 해체 자체를 추구하였다기보다 해체 이후의 통일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현대에 와서 증가한 환유(換喩)[사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낱말을 빌려서 표현하는 수사법]를 수용하면서 궁극적으로 은유(隱喩)를 옹호한 것이다.

김준오는 『문학과 시간 현상학』을 번역하면서 비극적 근대와 근대적 자아관에 대한 인식을 통해 동일성이라는 개념에 다다른다. 이런 개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는 저술이 ‘동일성의 시론’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론』이다. 김준오가 본질 시학을 해체하는 입장을 갖게 된 것은 장르론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김준오가 폴 헤르나디(Paul Hernady)의 『Beyond Genre』[장르를 넘어서]를 번역한 것은 1983년이다. 헤르나디의 기술 시학의 경험은 동일성 시론이 지닌 규범적 성격에 대한 자기비판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화 이론은 김준오가 이론의 틀을 수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준오는 이 이론을 적용하여 문예학과 미학의 재구성을 도모하였다.

장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서로, 공들여 쓴 『한국 현대 장르 비평론』은 김준오의 문예학적 관심이 얼마나 확장되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책이다. 현대 시의 변화와 다양성에 대한 관심은 시론 체계를 수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시 읽기의 과정으로도 나타난다. 『도시 시와 해체 시』와 『현대 시의 환유성과 메타성』은 현장 비평에서 보인 비평적 성과를 드러내는 저서이다. 1985 펴낸 『가면의 해석학』은 김소월(金素月) 이래 한국 시인들에 대한 연구서이다. 이외에 『신동엽』[건국대학교 출판부, 1997]과 『김영랑』[서강대학교 출판부, 1997]처럼 한 작가에 집중한 경우도 있다.

[묘소]

김준오의 묘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95-10 실로암 공원묘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준오는 1985년 부산시 문화상과 1992년 대한민국 문학상 우수상[평론 부문], 1997년 시와 시학상 평론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0년 유고집 『문학사와 장르』[문학과지성사, 2000]가 출간되었다. 2009년에는 김준오 10주기를 맞이해 기념 세미나가 열렸으며, 『현대 시와 장르 비평』[문학과지성사, 2009], 『현대 시의 방법론과 모더니티』[새미, 2009], 『현대 시의 해부』[새미, 2009] 등이 발간되었다. 2011년에는 김준오 시학상[계간 『신생』과 김준오 시학상 운영위원회]이 제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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