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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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允夏 |
영어음역 | Gim Yunha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승 |
[정의]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곡가이자 음악 교육자.
[활동 사항]
김윤하(金允夏)[1925~2000]는 1925년 2월 25일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났다. 평양국립음악대학 작곡과와 평양음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부산에서 젊은 시절부터 교회의 성가 지도를 하며,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중반까지 작곡 활동을 꾸준하게 해 왔다. 또 부산에서 발행된 가곡집에 지속적으로 작품을 싣고, 작품 발표회에 참여하였다. 한국음악협회 부산지부에서 1993년 10월 9일에 발행한 『부산 연가집』에 김윤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또 부산음악협회가 1989년 『부산 가곡집』Ⅰ에 이어 1997년 10월 20일에 두 번째 노래집 『부산 가곡집』Ⅱ를 발표하였는데. 여기에는 지역 작곡가 30명이 대부분 2곡씩 출품하여 모두 59곡의 노래가 실렸다. 여기에 김윤하 작곡·김용태 작사의 「을숙도 사연」과 김윤하 작곡·윤이구 작사의 「효원의 꿈」이 수록되어 있다. 김윤하는 부산작곡가회의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1996년 5월 30일 ‘제20회 창작곡 발표회’에 참가하였다. 이날 발표는 10명의 회원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피아노·기타 곡 등 실내 악곡으로만 짜여 진 특징을 가졌는데, 김윤하는 「피아노 트리오」를 발표하였다.
1998년 발행된 『부산 찬가』 연가곡집에는 김윤하 작곡·박삼도 작사의 「별」이 수록되어 있고, 1999년 부산작곡가협회에서 발간한 『신작 가곡집』Ⅱ에도 김윤하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신작 가곡집』Ⅱ는 부산작곡가협회의 두 번째 창작 가곡 모음 악보집으로, 문석인·한인석·김국진·최삼화·강영화·김우태·백승태·권오철·조인아·정승원·김수정·이옥영·황장수·김윤하·김동조·김종덕 등의 창작 가곡 32편이 수록되어 있다.
1999년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 지회 산하 7개 단체가 꾸미는 제22회 무대 예술제가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문화 회관·부산 시민 회관,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펼쳐졌다. 특히 부산음악협회는 ‘새천년을 향한 원로 작곡인들의 창작 가곡의 밤’을 마련하였다. 그 무대는 12월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문화 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는데, 김윤하·김동조·정원상·하오주·김국진·최인식·이언도·조희주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8명의 작품을 공정배·김유섬·한남식 등 8명의 성악가가 불러 성황을 이뤘다. 반주는 부산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또한 김윤하는 부산원로음악가회의 멤버로도 활동하였다. 부산원로음악가회는 1970년대 후반에 작곡가 하오주의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2011년에 신라대학교 유호석이 회장으로 취임하여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윤하는 부산에서 작곡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여 부산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한국음악협회 부산지부 감사, 한국작곡가협회 부산지부 이사, 동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김윤하는 2000년 2월 8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대표 작품으로 합창곡인 「여호와를 찬양하라」[1989], 가곡인 「벽」[작사 하보, 1987]·「3월」[작사 이태극, 1990]·「효원의 꿈」[작사 윤인구, 1990]·「깊은 산 이름 모를 꽃」[작사 동강, 1991]·「내 님의 사랑」[작사 소암, 1993]·「을숙도의 사연」[작사 김용태, 1993]·「진달래꽃 입술」[작사 구연식, 1994], 피아노 곡인 「피아노 트리오」[1996]가 있다.
[상훈과 추모]
1998년 제23회 부산 음악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