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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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田康住 |
영어음역 | Jeon Gangju |
이칭/별칭 | 길전헌명(吉田憲明)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112번길 81[수안동 35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선화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전강주(田康住)[1923~?]는 1923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357번지에서 태어났다. 동래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 일본으로 가서 돗토리 현[鳥取縣] 경항공립심상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938년에 졸업하였다. 이어서 효고 현[兵庫縣] 카스미실업학교[香住實業學校]에 입학하였다. 카스미실업학교 2학년 재학 중에 동아연맹(東亞聯盟)에 가입하였다가 탈퇴하였다.
1942년 4월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学] 전문부 전경과에 입학하여, 완전한 민족 독립 쟁취와 학도병 출전 반대 등의 취지로 학생회와 동지회를 포섭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이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전강주는 포섭된 동지 5명과 함께 체포되었다. 전강주는 주동자로 지목되어 고문을 당하고 히로시마형무소로 이감되어 11개월간 조사를 받았으며 1943년 11월에 기소 유예로 석방되었다. 석방 후 감시를 피해 1944년 3월 부산으로 탈출하여 초량에서 은거하다가 다시 6월에 중국 둥베이[東北]로 은신처를 옮겼다.
중국에서 길전헌명(吉田憲明)이라는 일본식 가명으로 만주척식주식회사에 입사해 재만 항일 독립운동가와 접촉을 시도하던 중 병이 나서 1945년 3월 다시 일본 효고 현으로 가 요양하였다. 해방 후 귀국하였으며 6·25 전쟁 전후 약 10년간 육군 특무 기관에서 재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