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768
한자 釜山女子靑年會
영어의미역 Busan Young Women's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송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여성 계몽 운동 단체
설립자 양한나
설립 시기/일시 1921년 6월 13일연표보기 - 부산여자청년회 창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5년 - 부산청년연맹에 가입
최초 설립지 부산여자청년회 - 부산광역시

[정의]

1920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계몽 운동 단체.

[설립 목적]

부산여자청년회는 문맹을 타파하고, 여성 대중을 계몽하여 봉건적 인습에서 벗어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21년 6월 13일 부산여자청년회가 설립되었다. 창립 시 임원은 회장 양한나, 부회장 김기숙, 총무 오대련 등 기독교와 관련된 여성이었다. 이들은 주로 일신여학교 출신, 초량교회와 부산진교회의 교인 또는 주일 학교 교사였다. 2대 회장에는 김기숙이, 3대 회장에는 여운영이, 4대 회장에는 박덕술이 선출되었다. 창립 당시 회원은 60명이었는데, 1921년 10월에는 130여 명, 1922년 6월에는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여자청년회는 당초 민족주의적 계몽 단체로 출발하였지만, 1925년 하반기에 사회주의 계열인 부산청년연맹에 가입하였다. 1928년 6월 15일 근우회 부산지회가 창립된 후 주요 임원은 부산여자청년회 회원이 역임하였다. 이후로도 부산여자청년회근우회로 흡수되지 않고 독자적인 조직을 유지하였지만, 실제적 활동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여자청년회는 주요 사업으로 야학을 설립하고 운영하였다. 학령기를 넘긴 여성 청년은 물론 무지한 가정부인까지 대상으로 하여 기초적인 문자 습득을 교육하였다. 동시에 토론회와 강연회를 개최하여 여성을 포함한 지역 대중을 계몽하였다. 조선여자교육회와 여자 유학생 순회강연회를 개최하거나, 다른 단체들과 함께 연합 토론회를 열기도 하였다. 주제는 주로 조선 여성을 억압하고 있는 봉건적 인습과 해결 방안이었다. 즉 가정 위생, 자유평등주의와 남녀 해방론, 조선 여성의 고통과 해결책, 조혼(早婚)과 이혼, 가정 문제, 실력 양성 등이 그것이다. 또한 운동회를 개최하여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에 자신들의 활동을 홍보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여자청년회는 전형적인 계몽 단체로서,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여성에 의해 여성 문제가 논의되고 토론되었으며, 여성 계몽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설립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