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758 |
---|---|
한자 | 東萊婦人會 |
영어의미역 | Dongrae Women's Socie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선애 |
[정의]
1922년 부산 동래 지역에서 설립된 여성 단체.
[설립 목적]
동래부인회는 서희숙, 염치일, 한동년 등이 발기하여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여성들의 지식을 계발하며, 풍속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2년 11월 11일 동래부인회가 창립되었다. 동래부인회는 동래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0세 이상의 여성은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회원 수는 170여 명에 이르렀다. 가정부인을 계몽하고 사회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과를 올려, 동래의 부르주아 여성 운동을 대표하는 단체가 되었다. 1925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부산 지역에서도 사회주의 운동이 대두되어 기존의 여성 단체들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었다. 이에 동래부인회의 성격도 이전의 계몽 운동 위주에서 다소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래부인회의 주요 업무는 계몽 활동이었다. 1922년 동래 지역에 어린이 보육 기관이 없음을 깨닫고, 동래부인회가 경영하는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부인회원들이 1,030원, 범어사가 3,000원을 기부하였으며 동래 인근의 유지들도 찬조하였다. 1923년 11월 11일 제1회 창립 기념식을 동래공립보통학교[현 내성초등학교] 여자부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는데 여자에 한하여 관람을 허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래부인회는 초보적인 수준에서 여성을 각성시키고 의식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