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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685
한자 松竹會釜山分會
영어의미역 Songjukhoe Busan Branch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선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항일 운동 단체
설립자 서매물(徐梅勿)
설립 시기/일시 1916년연표보기 - 송죽회 부산분회 설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13년 9월 - 송죽회 창립
최초 설립지 송죽회 부산분회 - 부산광역시

[정의]

1916년 부산에서 설립된 여성 항일 비밀결사.

[개설]

1910년대 부산의 여성 항일 운동은 항일 비밀 결사였던 송죽회 부산분회의 활동에서 시작되었다. 송죽회는 1913년 9월 평양의 숭의여학교 기숙사에서 숭의여학교 교사 황애덕(黃愛德)[이칭 황에스터], 이효덕(李孝德) 및 숭현여학교 교원 김경희(金敬熙), 교회 부인 안정석(安貞錫) 등 20여 명의 여성이 송(松) 형제로 뭉치면서 창립되었다. 1916년 송죽회는 지방 조직에 착수하였다. 이들은 학교를 졸업한 송죽회의 회원들이 각기 다른 지방의 장로교 계통 학교에 취직하게 되는 것에 착안하여, 회원이 재직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을 조직 단위로 송죽회의 지방 조직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송죽회 회원이 장로교 신자인 점을 활용하여, 교회를 중심으로 부인회를 결성하여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송죽회는 부산 분회를 결성하기 위해 1916년 서매물(徐梅勿)을 조직 책임자로 파견하였다.

[설립 목적]

부산 지역 여성들의 항일 의식을 고취하고, 실천 활동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에서 서매물은 장로교 계통의 여학교나 교회를 중심으로 죽(竹) 회원을 포섭하고 자금을 모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 장로교 계통의 교회는 부산진교회와 초량교회가 있었고, 학교는 일신여학교가 있었다. 따라서 부산진교회와 초량교회, 일신여학교를 중심으로 교사, 학생, 주일 학교 교사 등이 송죽회의 회원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송죽회는 비밀 결사로서 점조직으로 운영되었는데, 포섭자와 포섭 대상자의 일 대 일 관계만 있을 뿐 수직·수평적인 연관성은 비밀에 부쳐졌다. 학생 회원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수놓기, 편물 등으로 약간의 돈을 마련하여 월 회비 30전씩을 납부하였다. 송 형제들은 매월 한 번씩 정기 집회를 열고 각자가 포섭한 죽 회원의 점검과 회비의 수납 성적, 재정의 처리 등을 논의하였다. 수납된 자금은 국내외 항일 운동의 자금으로 쓰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 지역의 송죽회에 참여한 여성은 기독교인 교사와 학생들로, 이들은 1919년 부산 지역의 3·1 운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송죽회 부산분회는 일신여학교 등 부산 지역의 3·1 운동의 발생에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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