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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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同靑年團 |
영어의미역 | Daedong Youth Organiz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선화 |
[정의]
1909년 10월 경에 결성되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항일 운동을 전개한 비밀 결사.
[설립 목적]
대동청년단은 국권 회복을 위하여 군자금을 조달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국내외 독립운동가들과 연락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09년 10월 경 안희제(安熙濟), 서상일(徐相日), 이원식(李元植), 남형우(南亨祐) 등 경상남도 지역의 계몽 지식인을 중심으로, 17세에서 30세 미만의 청년 80명이 모여 대동청년단을 결성하였다. 대동청년단은 1910년대 중 후반 이후 무역업에 적극 진출해 백산무역주식회사와 관계 속에서 세력을 확장하였다. 대동청년단은 완벽한 비밀을 유지하여 1920년대 중반까지 활동하면서 경찰에 노출되지 않고 조직을 보전하였으며, 해방 후 관련자의 증언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 때문에 대동청년단의 활동을 비롯하여 설립지, 활동 지역 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대동청년단의 명맥은 해방 이후까지 연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4년 이후로는 백산상회를 거점으로 국내외를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한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설립에 노력하였다. 3·1 운동 이후 교육 구국 운동의 일환으로 기미육영회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무역업을 통해 독립 자금 조달에 힘썼다. 즉 민족 기업 육성과 교육을 통한 국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현황]
대동청년단의 활동 거점이었던 백산상회 자리에 1995년 백산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동청년단은 경상도 지역 청년 지식인과 민족 자본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항일 운동 단체로, 극도로 억압적이었던 1910년대 무단 통치 시기에 항일 운동을 전개한 비밀 결사였다. 또한 대동청년단은 직접적 항일 투쟁뿐 아니라 교육 사업과 민족 기업 육성을 병행하고 있어 부산 지역의 사회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대동청년단의 활동상을 인식하는 것은 부산 지역 항일 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