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 출신의 면 의원이자 사회운동가.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아버지는 박인호(朴仁浩)[1862~1943]이고 어머니는 최금순(崔今順)[1873~1931]이다. 아내는 김복금(金福今)[1905~1973]이며, 아들은 전 부산강서문화원 원장을 지낸 박만택(朴滿澤)[1933~]이다.

[활동 사항]

박동업(朴東業)은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 삿개 마을[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의 기독교 가정에서 1903년 출생하였다. 이후 평강리 사리마을에서 성장하면서 김해 사숙 한문 서당과 사립 강습소에서 수학하였고, 평생 종교 운동과 농촌 교화 운동에 앞장섰다. 어려서부터 남을 돕는 일을 좋아했으며, 학업을 마친 후 일찍이 이용업과 자전거점을 경영하면서 두 단체의 김해군 조합장직을 맡아 수년간 관련 업체의 권익을 위하여 봉사 활동을 하였다. 또한 지역을 위한 일에 앞장서서 대저의용소방단장, 초대 김해군 행정자문위원, 1~3대 대저 면 의원 및 대저 면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상공조합전국연합회 이사장과 국정교과서공급인전국연합회 회장을 맡아 전국적인 활동을 하였다. 특히 2세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대저초등학교 기성회 회장, 낙동중학교 운영 이사 외에 감사와 기성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아서 학교 육성에 전력을 다하였고, 김해교육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아동 교육에 힘썼다. 노년기에도 지역 노인들을 위하여 대저노인대학을 세워 봉사하면서 일생을 마쳤다. 1979년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대지교회 묘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