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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372
한자 金俊根
영어음역 Gim Jungeun
이칭/별칭 기산(箕山)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속화가
성별
활동 시기/일시 1886년경 - 『풍속화첩』 제작[1886]
활동 시기/일시 1888~1889년 - 『풍속화첩』 제작[1888~1889]
활동 시기/일시 1892년경 - 『텬로력뎡』의 삽화 제작
활동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활동지 강원도 원산시

[정의]

개항기 부산에서 서양인을 대상으로 그림을 제작, 판매한 풍속화가.

[활동 사항]

김준근(金俊根)은 개항기의 풍속화가로, 생몰 연대나 사승(師承) 관계는 미상이다. 호는 기산(箕山)이다. 김준근은 1886년 부산 초량[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서 살면서 고종의 초청으로 내한한 제독 슈펠트(Shufeldt, R. W.)의 딸에게 우리나라의 민속화와 풍속화를 그려 주었다. 1889년에서 1890년 사이에 선교사 게일(Gale, J. S.)을 부산에서 알게 된 뒤, 1892년에 게일이 선교 임무를 띠고 원산에 체류하였을 때, 그를 따라 원산에 가서 한역 『텬로력뎡(天路歷程)』의 삽화를 맡아 그렸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기독교인으로서 구미의 외국인들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그들에게 한국의 풍속을 그려주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김준근이 남긴 풍속화들은 1889년 베이징[北京] 주재 네덜란드 공사관의 서기관인 라인(Rhein, J.)에 의하여 수집되었으며, 1894년경에는 제물포의 세창양행(世昌洋行)이 60점이 넘는 그의 그림을 구하여 독일 함부르크로 보낸 것 등이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묄렌도르프(Molendorf, P. G. von)[1847~1901]도 김준근의 그림을 수집하였다.

김준근은 19세기 후반에 생업·놀이·형벌·의례 등 서민들의 생활 모습과 민속을 다룬 300여 점의 풍속화를 남겼는데, 한국을 다녀간 학자나 선교사들을 통하여 서양에 전해졌다.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잘 알려졌으며, 1895년에는 독일 함부르크민속박물관에서 그림이 전시되기도 하였다. 국내에는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풍속첩이 있고, 독일의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 『기산풍속도첩(箕山風俗圖帖)』이 있다. 김준근의 풍속화들은 당시의 생활상과 조선의 풍속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술 및 작품]

1886년경 제작된 『풍속화첩』[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장], 1888년에서 1889년 사이 제작된 『풍속화첩』[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장], 1892년경 『텬로력뎡』의 삽화, 1895년 이전에 제작된 『기산풍속도첩』[독일 함부르크 민족학 박물관 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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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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