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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여지도』 「동래부 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214
한자 海東輿地圖東萊府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Dongnae-bu in Hadongyeojido[Map of Korea]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 - 『해동 여지도』 보물 제1593호로 지정
현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관리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조선 후기에 편찬한 『해동 여지도』에 수록된 동래부 지도.

[개설]

『해동 여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3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해동 여지도』는 전국 336개의 고을을 그린 조선 후기의 군현 지도책으로 건(乾)·곤(坤)·보(補) 3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건·곤 편은 지도책이며, 보 편에는 각 고을의 지리지가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 속한 각 고을의 지도는 건 권에,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의 고을 지도는 곤 권에 수록되어 있다. 책 크기는 34.1×21.2㎝이다.

각 고을의 지도는 20리 방안 위에 그려져 있으며 지도가 그려진 광곽(匡郭)[서책의 책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선]의 크기는 25.0×17.0㎝로 동일하다. 따라서 고을 크기에 따라 방안 크기를 조정하였으며 1~2개의 광곽에 걸쳐 고을이 묘사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도는 다른 방안식 지도와 유사하나 부분적으로는 많은 차이를 보임으로써, 지도 내용이 상당 부분 수정되어 있다. 방안에 수치를 기재함으로써 인접 군현과의 연결성을 시도한 것을 볼 때 이와 같은 변화는 모사하는 과정 중에서 일부 변형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해동 여지도(海東輿地圖)』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는 한 지면에 동래와 언양 두 군현이 그려져 있어, 이전의 군현 지도와는 다른 형식을 보인다. 동래부의 구도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조선 지도(朝鮮地圖)』, 『지도(地圖)』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수영강의 상류부에 새로운 지류가 표현되고, 일부 산줄기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징]

『해동 여지도』 「동래부 지도」에 표현된 동래부의 범위는 동서 기준 21~25, 남북 기준 108~105이다. 지도에는 다른 20리 방안 지도와 마찬가지로 동남 해안에 관음암, 석우암, 요암과 함께 고지도(古智島), 모등변도(毛等邊島)가 그려져 있다. 낙동강에 표기된 ‘삼문강(三文江)’은 다른 지도에서 ‘삼차강(三叉江)’으로 표기된 경우가 있는데 지명의 오기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해동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일반적인 방안식 군현 지도와 달리 경선과 위선의 수치가 방안 외곽에 그려져 있다. 반면 동래부의 지명의 경우 관음암, 석우암, 요암과 함께 고지도, 모등변도 등 다른 20리 방안 지도와 동일한 명칭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볼 때 『해동 여지도』 「동래부 지도」는 20리 방안식 군현 지도에서 19세기 대축척 조선 전도로 발달되는 과정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지도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방안의 좌표 체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해동 여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3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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