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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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井區 |
영어의미역 | Geumjeong-g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부산광역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명칭 유래]
금정구(金井區)의 구명은 이곳에 위치한 금정산에서 비롯되었다. ‘금정’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척가량의 바위에 원정(圓井)[샘]이 있고 주위가 10여 척이며, 샘의 깊이 7촌(寸)가량 물이 늘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늘 금빛이 있으므로 세상에서 전해지기를 한 마리 금색 고기가 오색구름을 열고 하늘에서 내려와 원정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 일컫고….”에서 비롯되었다.
[형성 및 변천]
금정구가 속한 지역은 1914년 동래부에서 동래군과 부산부로 분리되었다가, 1942년 부산부가 확장되면서 부곡동·장전동·금사동(錦絲洞)·서동(書洞)·회동동·오륜동(五倫洞) 등의 일부 지역을 편입해 동래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과 함께 동래군 북면의 6개 동[선동(仙洞)·두구동(杜邱洞)·노포동(老圃洞)·청룡동(靑龍洞)·남산동(南山洞)·구서동(久瑞洞)]을 편입하여 북면출장소를 설치하였다가, 1975년 북면출장소가 동래구로 승격하였다. 1978년 금성동(金城洞)이 부산진구에서 동래구에 편입되었다. 1988년 동래구의 인구가 증가하여 금정구가 분구, 신설되었다. 이때 동래구 가운데 서동, 금사동, 오륜동, 부곡동(釜谷洞), 장전동(長箭洞), 선동, 노포동, 청룡동, 남산동, 구서동, 금성동이 금정구에 속하게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금정구가 되었다. 1998년 오륜동이 행정동인 부곡 3동에 속하고, 선동과 두구동이 행정동인 선두구동의 관할로, 노포동과 청룡동이 행정동인 청룡노포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은 기장군, 서쪽은 북구, 남쪽은 동래구와 해운대구, 북쪽은 경상남도 양산시와 접한다. 북쪽에는 계명봉, 서쪽에는 금정산, 동쪽에는 공덕산·개좌산을 잇는 능선이 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남쪽으로 열린 분지 지형을 이룬다. 태백산맥의 말단에 해당되며, 이 말단부가 신생대 제3기 중신세부터 일어났던 북동-남서 방향으로 축을 가진 언양 단층, 양산 단층, 울산 단층 등 일련의 단층 운동에 의해 포항 부근에서 세 갈래로 분기되면서 부산 지방에 와서는 한 단계 고도를 낮추면서 대한 해협에 몰입하였다. 그중 양산의 원효산에서 시작하여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금정산맥이 금정구의 서쪽을 지난다. 울산 구조선에 위치한 두구동-동래까지 이어지는 평지는 주택지와 도로로 이용되고, 북부인 수영천 상류는 주로 논밭으로 이용된다.
수영강의 지류인 온천천이 중앙부를 흐르며 동쪽에 수영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수영강 중류의 오륜동에 회동 저수지가 있다. 범어천은 온천천의 한 지류이다. 범어사 계곡에서 흘러내린다는 뜻에서 절거랑 또는 범어천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정산과 범어사 동쪽에 있는 계명봉에서 발원하여 범어사를 감싸고 돌다 청룡동의 상마전 마을에서 합류하여 온천천으로 유입한다. 금사동에 흐르는 사천은 수영강의 상류 지류이다. 금천 혹은 실내라고도 한다. 실내는 ‘사천(絲川)’의 한글 지명이다.
[현황]
2023년 12월 현재 금정구의 면적은 65.26㎢이며, 인구는 10만 5,906가구에 총 21만 5,590명으로 남자가 10만 5,149명, 여자가 11만 441명이다. 법정동으로 부곡동·서동·오륜동·금사동·장전동·선동·두구동·노포동·청룡동·남산동·구서동·금성동·회동동 등 13개 동이 있다. 금정구는 1960년대 도시 산업화 이후 경부 고속 도로의 기점이 되고, 부산 시가지가 시의 북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부산시의 대표적인 주거 지역이 되었다. 구서동·노포동·두구동 일대 지역은 도심과 연결되는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형성된 주택 지구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장전동·부곡동에도 아파트 지구가 형성되었다. 금사동·서동 등은 단독 주택 지구를 이루고 있다.
공업은 대부분 금사동에 집중되어 있고, 부곡동·서동 등지에도 발달하였다. 구서동과 장전동에는 산업 도로를 따라 대규모 업체가 입지해 있다. 중심 기능은 대부분 동래구에 의존한 탓에 상업 중심 기능의 발달이 미약하며 온천장-부산대학교-구서종합 상가를 잇는 간선 도로변에 따라 분포한다. 경부 고속 도로, 도시 고속 도로, 산업 도로가 이곳에서 시작되어 부산의 관문 역할을 한다. 부산 종합 버스 터미널이 노포동에 있다. 체육 시설로는 두구동에 2002년 아시안 게임 때 건립된 금정 체육공원이 있다. 금정산은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금정구의 브랜드 슬로건은 ‘Smile! Geumjeong’으로 ‘친절하고, 맑고 푸른 삶터!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살맛 나는 부자 도시 금정’을 뜻한다. 또한 상징으로는 구조와 구화, 구목이 있다. 구조는 까치[1988년 12월 9일 지정]로 동양에서는 가까이 와서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하여 길조로 여기는 새로, 부산 육로 교통의 관문인 금정구에서는 외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밝고 희망찬’ 구민을 상징한다. 구화는 진달래[1988년 12월 9일 지정]로 금정산 및 윤산에 특히 많이 자생하며, 서민적이고 소박한 꽃은 검소하고 소박한 구민의 생활상을 잘 나타내며,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한다. 구목은 소나무[1988년 12월 9일 지정]로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수종으로 사철 푸름과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기상과 절개를 나타내어 구민의 굳건함을 상징한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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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 현행화 | [상세정보], [현황] 면적, 가구수, 인구 변경 |
2021.03.22 | 현행화 | 2020년 12월 현재 금정구의 면적은 65.26㎢이며, 인구는 10만 7,561가구에 총 23만 6,485명으로 남자가 11만 5,133명, 여자가 12만 1,352명이다 |
2020.05.28 | 현행화 | 2019년 12월 현재 금정구의 면적은 65.27㎢이며, 인구는 10만 7,024가구에 총 24만 3,870명으로 남자가 11만 9,008명, 여자가 12만 4,862명이다 |
2019.04.30 | 2019년 현행화 | 현황(인구 등) 현행화 |
2018.03.14 | 2018년 현행화 | 2018년 현행화(‘2017년 최신 통계정보 현행화 자료’ 참조) 인구, 가구수 현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