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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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倫洞 |
영어의미역 | Oryu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오륜동(五倫洞)의 지명은 이곳의 뛰어난 경승지인 오륜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의 고적 조에 “오륜대는 동래부의 동쪽 20리 사천에 있었는데 대에서 4~5보가량으로 시내에 임하고 암석이 기이하여 구경할 만하다. 속전을 다 갖춘 까닭에 이같이 이름 지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래부읍지(東萊府邑誌)』[1832]에는 “오륜대는 동래부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시내와 바위가 기이하다. 옛날 다섯 명의 노인이 지팡이를 꽂고 유상한 까닭에 이로 인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기록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910년 부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동래군 동면에 속하였다. 1942년 부산부 동래출장소에 속하였으며, 1957년 동래구 오륜동이 되었다가 1988년 금정구 오륜동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동쪽은 기장군 철마면, 서쪽은 부곡동, 북쪽은 선동, 남쪽은 회동동과 접한다. 동쪽은 산지이며, 서쪽은 조선 시대 동래부의 진산이었던 윤산의 북동쪽 산록에 해당한다. 이곳 산록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회동 수원지로 유입한다. 대부분의 지역은 산지로서 중앙에 회동 수원지가 있다. 저수지와 접해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습도가 높다.
[현황]
오륜동의 대부분 지역이 산지이면서 그 외 대부분을 오륜대 저수지가 차지한다. 동쪽의 대부분이 상수원 보호 구역에 속하여 발전이 지체되는 지역이지만,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부산 시민들의 휴양처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많은 주민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회동 수원지 사색 길이 조성되며 부산의 명품 길로 탐방객이 자주 찾고 있다. 도시 고속 도로가 동쪽 중앙을 관통하나 진입 도로가 없어 교통은 불편하다. 자연 마을로 본동 마을과 오로리(五老里) 마을이 있다. 오륜동의 행정동은 부곡 3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