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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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區郡 |
영어의미역 | Ward and Count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홍섭 |
[정의]
부산광역시의 자치 행정 구역.
[변천]
부산 지역의 구·군제는 1951년 9월 1일 설치된 중부출장소, 서부출장소, 영도출장소, 부산진출장소, 초량출장소, 동래출장소 등 6개 출장소에서부터 시작된다. 1957년 1월 1일 구제가 실시되며 각 출장소는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로 개편되었다. 1975년에는 대연출장소 및 수영출장소를 합해 남구가 설치되었고, 1978년에는 행정 구역 확장으로 편입된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읍·명지면·가락면의 일부를 합쳐 북구를 설치하였다.
1980년에는 해운대구가 설치되었으며, 1983년에는 사하구가 설치되는 등 시 직할 출장소가 구로 승격되었다. 1988년 동래구에서 분구되어 금정구가 설치되었다. 1989년에는 시역 확장으로 편입된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녹산면, 창원군 천가면을 포함해 북구 일부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에서 시역 확장으로 기장군을 편입하였으며, 북구의 일부를 분할해 사상구로, 남구의 일부를 분할해 수영구로, 동래구의 일부를 연제구로 분할함으로써 현재의 15구, 1군 체계가 정립되었다.
부산의 구·군 개편은 시역 확장과 인구수 증가에 기인한다. 1957년 설치된 7개 구를 중심으로 분리 신설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동래구와 부산진구에서 여러 구가 분리되었다. 동래구에서는 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가 분리되었으며, 부산진구에서는 남구와 북구, 다시 북구에서 강서구와 사상구로 분리되고, 남구에서는 수영구가 분리되었다.
[강서구]
강서구는 낙동강 서쪽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78년 경상남도 김해군의 가락면 및 명지면 일부가 부산직할시의 시역 확장으로 북구에 속하였다가, 1983년에 시 직할 출장소가 되었다. 1989년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녹산면과 의창군 천가면이 시에 편입되며 강서구로 승격하였다. 구의 대부분이 삼각주 평야로 구성되어 있다. 구의 동쪽을 흐르는 낙동강은 크게 낙동강 본류와 서낙동강으로 구분된다. 서쪽에는 경상남도 진해시와 경계를 이루는 보개산[479m]과 굴암산[662m]이 있으며, 가덕도에는 천가산이 있다. 그린벨트로 지정된 토지가 많아 개발이 답보 상태였으나, 남해안 축과 연결되는 서부산 지역의 개발로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녹산 공단의 조성과 거가 교의 건설과 함께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에 속하며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한 부산 신항은 2006년 1월 19일 개항(3개 선석)으로 신항 시대를 열었다. 2023년 12월 현재 총 46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남·서 컨테이너 부두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신항은 총 60선석을 갖추게 된다.[2040년 예정]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은 강서구와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강서구에 속한 신항만 지역은 물류·유통·국제 업무 지구로 개발되고, 명지 지역은 신호 산업 단지·명지 지구·화전 지구·서부산 유통 지구의 개발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의료·교육·물류·첨단 부품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며, 지사 지역은 부산 과학 산업 단지·미음 지구·명동 지구·생곡 지구·송정 지구의 개발을 통해 첨단 생산·R&D센터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강서구의 행정 구역은 대저 1동, 대저 2동, 강동동, 명지 1동, 명지 2동, 가락동, 녹산동, 가덕도동] 등 8개의 행정동과 대저 1(大渚一)·대저 2·강동(江東)·명지(鳴旨)·죽림(竹林)·식만(食滿)·죽동(竹洞)·봉림(鳳林)·구랑(九郎)·송정(松亭)·화전(花田)·녹산(菉山)·생곡(生谷)·지사(智士)·미음(美音)·범방(凡方)·신호(新湖)·성북(城北)·동선(東仙)·눌차(訥次)·천성(天城)·대항(大項) 등 22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정구]
금정구는 금정산이 있어 붙여진 구명이다. 수영강의 지류인 온천천이 중앙부를 흐르며 동쪽에 수영강이 흐른다. 수영강 중류의 오륜동에 부산 시민의 식수 공급원인 회동 저수지가 있다. 금정산을 끼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주거 지역 중의 하나이다. 1963년 부산직할시 북면출장소에 속하였다가, 1975년 동래구로 승격하였다. 1978년 금성동이 동래구에 편입되었고, 1988년 동래구의 인구 증가로 동래구에서 분구되어 금정구가 신설되었다. 경부 고속 도로, 도시 고속 도로, 산업 도로가 이곳에서 시작되어 부산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종합 버스 터미널이 노포동에 있다. 법정동으로 부곡(釜谷)·서(書)·오륜(五倫)·금사(錦絲)·장전(長箭)·선(仙)·두구(杜邱)·노포(老圃)·청룡(靑龍)·남산(南山)·구서(久瑞)·금성(金城)·회동(回東) 등 13개 동이 있다.
[기장군]
기장군은 통일 신라 시대 갑화량곡현(甲火良谷縣)에서 기장현으로 개칭하였다. 태백 산맥의 지맥인 대운산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산지가 주를 이룬다. 산지가 많은 군이며, 해안가를 따라서는 포구가 발달해 있고, 산지에서 발원한 여러 하천들이 동해로 유입한다. 조선 시대에 동래군에 속했으며, 울주에도 일부가 편입되어 있었으며,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로 이관되었고, 1995년 1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되었다. 2015년 9월 23일 기장군 정관면이 정관읍으로 승격하였다. 수려한 해안 경관과 역사적인 문화 유적이 풍부하며, 국제적인 관광지인 해운대 관광 특구가 인접하고 있어 관광 개발의 잠재력이 크다. 오시리아 관광 단지(구 동부산 관광 단지)로 지정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기장읍, 장안읍, 정관읍, 일광면, 철마면 등 3개 읍 2개 면을 관할한다.
[동구]
동구의 구명은 일제 강점기 도시 중심부[현재의 중구] 동쪽에 위치한 데서 비롯되었다. 북서쪽에는 산지가 남동쪽은 바다에 면해 있다. 산지에서 발원한 부산천·초량천·호계천 등의 하천이 바다로 흘러든다. 조선 시대 왜관이 있었던 지역으로 1914년 부산부에 속하였으며, 1957년 1월 1일 구제 실시와 함께 동구가 설치되었다. 현재 범일동·수정동·초량동 등의 해안 지역은 대부분 매축지로 조성되어 시가지의 1/3 정도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법정동으로 수정(水晶)·초량(草梁)·좌천(佐川)·범일동(凡一洞) 등 4개 법정동이 있다.
광복 이후 해외 동포 귀환과 6·25 전쟁 때의 피난민 유입으로 산기슭을 중심으로 취락이 형성되며 부산 산복 도로의 대명사가 되어 있는 지역이다. 남북을 관통하는 중앙로와 관문대로를 비롯하여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고 있다. 경부선 시발역인 부산역은 철도 교통의 중심지이며, 부산항 국제여객 부두는 해운 교통의 중심지로 부산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래구]
동래구의 구명은 삼국 시대부터 이어온 동래부에서 비롯되었다. 동쪽은 장산, 서쪽은 금정산지가 둘러싸고 있고, 남북으로 열린 분지형을 이룬다. 온천천이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며 수영강과 합류하고, 하천 연변에 시가지가 발달해 있다. 1910년에 부산부에 속했다가 1914년 동래군이 되었고, 1942년에 부산부 동래출장소가 되었다. 1949년에 부산시에 속하게 되었고, 1957년 동래구로 승격되었다. 1978년에 일부 지역이 분리되어 해운대출장소에 편입되었으며, 1988년에는 북부 지역이 금정구로 분리되었다. 1995년에 거제동과 연산동이 연제구로 분리되었다. 법정동으로 수안(壽安)·낙민(樂民)·복천(福泉)·칠산(漆山)·명륜(明倫)·온천(溫泉)·사직(社稷)·안락(安樂)·명장(鳴藏) 등이 있다. 동래 온천장이 있고, 역사와 전통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도시 철도 1호선과 3호선, 1호선과 4호선, 3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 모두 동래구 및 그 인접 지역에 있는 부산의 교통 요지이다.
[부산진구]
부산진구는 부산진성에서 연원한 구명으로, 북서쪽과 서쪽에는 금정산맥이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흘러내리며 형성한 백양산 등의 높은 산지가 자리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금련산맥이 흘러내리며 형성한 황령산이 자리한 산지 사이 분지의 형태이다. 산지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중앙부를 흐르며 넓은 침식 평야를 이루고 부산항으로 흘러드는데, 대부분의 하천 구간은 도시화로 인해 복개되어 그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1936년 부산부 부산진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57년 1월 1일부로 구제가 실시되어 부산진구가 되었다. 1975년 10월 1일 부산진구에 속한 대연출장소 8개 동과 문현 2동과 범천동을 합하여 남구로 승격 분리되고, 1978년 2월 15일 북부출장소 관할 구역이 북구로 승격 분리되며 현재의 부산진구가 형성되었다.
법정동으로 부전(釜田)·범전(凡田)·연지(蓮池)·초읍(草邑)·양정(楊亭)·전포(田浦)·부암(釜巖)·당감(堂甘)·가야(伽倻)·개금(開琴)·범천(凡川) 등 11개 동이 있다. 서면과 범내골교차로를 중심으로 방사상 가로망이 형성되어 남북 교통로와 동서 교통로의 결절지 역할을 하고, 도시철도 1·2호선이 지나는 부산 교통의 요충지이다.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상업과 업무 및 금융 기능이 집중된 부산의 부도심으로, 주변은 상가[서면 일번가, 서면 테마 거리 등]와 시장[부전 시장, 서면 시장, 평화 시장 등]이 밀집한 부산시 도매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서구]
서구는 북쪽은 지세가 험준하고 산줄기의 일부가 남쪽으로 이어져 천마산·장군산을 이루며 바다와 접한다. 엄광산의 서남쪽으로 계곡이 발달해 시민 공원으로 이용된다. 해안가로는 만과 반도가 발달해 있다. 암남 반도는 산지와 만나 급경사 해안 지형을 이루며 서쪽의 감천만은 부산항의 보조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1914년 부산부에 편입되었으며, 1951년 서부출장소[시청 서쪽에 자리해 붙여진 명칭]가 설치되었고, 1957년 구제 실시로 서구가 되었으며, 1975년에는 사하출장소가 시 직할 출장소로 승격하여 서구에서 분할되었다.
법정동으로 서대신동 1가(西大新洞一街)·서대신동 2가·서대신동 3가·동대신동 1가(東大新洞一街)·동대신동 2가·동대신동 3가·부민동 1가(富民洞一街)·부민동 2가·부민동 3가·부용동 1가(芙蓉洞一街)·부용동 2가·토성동 1가(土城洞一街)·토성동 2가·토성동 3가·토성동 4가·토성동 5가·아미동 1가(蛾嵋洞一街)·아미동 2가·초장(草場)·충무동 1가(忠武洞一街)·충무동 2가·충무동 3가·남부민(南富民)·암남동(巖南洞)이 있다.
[연제구]
연제구는 1995년 동래구에서 연산동과 거제동을 분리해 형성된 구이다. 남쪽에는 황령산과 금련산을 잇는 산지가 있고, 북서쪽에는 금정봉에서 이어진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구의 북동부에서 흘러내린 온천천은 동쪽에서 수영강과 합류한다. 구의 중앙에는 거제천이 흐르고 있다. 거제(巨堤)·연산(蓮山) 등 2개의 법정동이 있다. 시가지는 대체로 남서부에서 북동부로 연결된 중앙로와 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이 지나고 잇으며, 온천천 부근의 평지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1998년 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지방(고등)법원, 부산지방(고등)검찰청을 비롯한 공공 기관이 이전하면서 부산의 행정·사법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해운대구는 해운대에서 따온 구명이다. 1942년 부산부 수영출장소에 속하였다가 1953년 해운대출장소로 분리되었으며, 1957년 동래구 해운대출장소로 개편되었다. 1976년 시 직할 출장소로 승격했으며, 1980년 해운대구로 승격되었다. 구의 대부분이 산지이며, 중앙에 장산이 위치한다. 구의 서쪽을 흐르는 수영강은 낙동강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긴 하천이며, 산지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짧은 하천도 곳곳에 분포하나 시가지화로 형태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평지는 산기슭의 해안 말단부와 수영천·해운대천의 주변 및 반송천과 수영천의 합류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해안은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나, 해운대·송정 일대에 사빈 해안이 넓게 발달했다. 대표적인 도서로는 동백섬과 대섬이 있었으나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춘천천이 장산에서 발원하여 중동 일대의 옛 온천 지역인 귀남 평원을 가로질러 동백섬 옆 수영만으로 유입한다.
상업 기능은 주로 관광 기능을 중심으로 우동의 해운대역 주변에, 주거 지역은 해안과 하천 연변을 따라 분포한다. 우동 일대에 신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이 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이다. 1996년 신시가지 개발과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2005년 부산 APEC 개최 등으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곳이다. 광안 대교의 건설로 도심으로의 교통이 편리해지며, 남해안 관광 벨트로 연결되는 중심에 서게 되었다. 누리 마루와 나루 공원 등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는 구다. 중(中)·우(佑)·좌(佐)·송정(松亭)·재송(栽松)·반여(盤如)·석대(石台)·반송(盤松) 등 8개 법정동이 있다.
[북구]
북구 지역은 동쪽에는 금정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있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동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낙동강에 유입되며 평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가지는 낙동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다. 1963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부산진구 구포출장소 및 사상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75년 구포출장소와 사상출장소를 통합해 시 직할 북부출장소로 개편되었다. 1978년 김해군 대저읍·가락면·명지면 일원을 편입하면서 부산직할시 북구가 되었다. 1983년에 김해군에서 편입된 지역이 시 직할 강서출장소로 분할되었고, 1995년 북구의 남쪽 일부가 사상구로 분리되었다.
법정동은 금곡동, 화명동, 만덕동, 덕천동, 구포동 등 5개이며 구청 소재지는 구포동에 있다. 낙동강변을 따라 부산 도시 철도 2호선이 통과하고, 만덕 고개를 통과해 동서로 관통하는 부산 도시 철도 3호선이 지나가며,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며 경부선 KTX 정차역인 구포역이 있다. 남해 고속 도로와 다대항 배후 도로, 화명 대교, 구포 대교, 낙동 대교 등으로 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며 만덕 터널을 통해 동래 지역과도 연결되는 동서를 연결하는 거점 지역이다. 초읍 터널 및 산성 터널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서부산 지역의 개발과 함께 발전 전망이 큰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다.
[사상구]
사상구의 구명은 모래가 퇴적된 삼각주의 윗부분이라 하여 붙여졌다. 동쪽은 백양산, 남쪽은 구덕산·승학산이 둘러싸여 있으며, 북서부 쪽으로 평지가 나타난다. 동래군 사상면이었다가, 1963년 부산진구 사상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75년 구포출장소와 통합해 시 직할 북부출장소가 되었고, 1978년 북구로 승격하였다가, 1995년 북구 일부를 분할해 사상구가 되었다. 법정동은 삼락동, 모라동, 덕포동, 괘법동, 감전동, 주례동, 학장동, 엄궁동 등이 있다.
시가지는 낙동강변의 저지대와 남북의 두 산지 사이 평지에 발달해 있다. 1960년대 이후 이곳에 조성된 사상 공업 단지는 현재 노후화되었으며, 주변으로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라동은 신흥 주거 지역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학장동·덕포동·주례동 등도 대단위 아파트 밀집 지역이다. 남북으로는 강변대로와 낙동 대로 및 부산 도시 철도 2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고, 동서로는 동서 고가 도로가 남해 고속 도로 제2 지선과 연결되며, 북쪽에는 백양 터널이 있어 도심부에서 중앙 고속 도로로 연결되고, 남쪽에는 구덕 터널이 있어 서구와 연결되는 교통 요지이다. 또한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과 경전철의 시·종착역이 있는 서부산의 교통 요충지이다.
[사하구]
사하구의 구명은 모래가 퇴적된 삼각주의 아랫부분이라 하여 붙여졌다. 북쪽으로는 금정산맥에서부터 이어진 산지가 발달해 있고, 서쪽은 낙동강과 접하며, 동쪽과 남쪽은 바다와 접해 있다. 해안 지역은 대부분 급경사의 암석 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다대 반도의 말단부에는 사주의 발달로 육계도가 된 몰운대와 사빈 해안인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고래섬(鯨島)·쥐섬·솔섬 등의 도서가 발달해 있다. 서쪽은 낙동강 하구로 삼각주 지형과 을숙도와 같은 모래섬이 발달해 있다.
1914년 동래군 사하면이 되었으며, 1924년 부산부로 편입되어 현재의 서구가 된 서부출장소의 일부가 되었다가, 1951년 부산 서부출장소 사하지소가 되었다. 1957년 서구 사하출장소로 개칭되었다. 1975년 시 직할 출장소로 승격되었고, 1983년 사하구로 승격되었다. 법정동으로는 감천동, 괴정동, 구평동, 다대동, 당리동, 신평동, 장림동, 하단동 등이 있다. 강변대로와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연장으로 도심지와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을숙도 하구둑과 을숙도 대교를 통해 강서구 및 신항만으로 연결되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영도구]
영도구는 일찍이 절영도(絶影島) 혹은 목도(牧島)로 불리던 섬이다. 부산 남쪽에 위치한 영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2개의 가파른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남서 사면이 해식애 등이 발달한 급사면이며, 북동 사면은 소규모의 만입이 발달한 완경사지이다. 남동쪽의 태종대는 자갈 해안과 기암괴석 등, 울창한 난대림 등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경승지이다. 부속 도서로는 동쪽으로는 방파제로 연결된 조도와 생도가 있다. 1914년 부산부에 편입되었고, 1951년 영도출장소가 설치되고 1957년 구제 실시에 따라 영도구로 승격하였다. 1934년 영도 대교의 준공으로 중구와 연결되며 인구 및 산업이 집중하며 급격히 발전한 지역이다.
법정동으로는 남항동 1~3가·대교동 1~2가·대평동 1~2가·동삼동·봉래동 1~5가·신선동 1~3가·영선동 1~4가·청학동 등이 있다. 광복과 6·25 전쟁을 거치며 인구가 급증해 부산 대교와 영도 대교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달해 있다. 최근에는 동삼동과 청학동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서구 암남동과 연결된 남항대교, 감만동과 연결되는 부산항대교의 개통으로 재개발 등 발전이 예상된다.
[남구]
남구는 읍내면의 남쪽에 있다하여 붙여진 구명이다. 북쪽은 황령산과 금련산의 연봉이 둘러싸고 있으며, 남쪽 지역은 부산만과 수영만의 경계를 이루는 우암 반도에 해당한다. 적기 반도로도 불리는 우암 반도의 말단부는 대부분 급경사의 암석 해안으로 이뤄져 있으며, 오륙도와 연결된다. 1910년 부산부에 속했다. 1914년 동래부와 서면, 남면으로 분할되었으며, 1936년에는 서면과 남면에 속했다. 1936년 부산진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42년 수영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49년 대연출장소가 설치되고, 수영출장소에서 해운대출장소가 분리되었다. 1957년에는 부산진구 대연출장소와 동래구 수영출장소가 되었고, 1973년 대연출장소가 시 직할 출장소로 승격하였고, 1975년 대연출장소 및 수영출장소를 합해 남구가 신설되었다. 1995년 남구의 일부가 수영구로 분구되었다.
부산에서 고급 주택 지구가 최초로 형성된 지역으로,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수영로를 따라 도시철도 2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잇는 해안순환도로망인 부산항대교의 개통으로 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영구]
조선시대 동해 쪽 해상 방어를 담당하였던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수영구로 구명이 정해졌다. 북쪽으로는 배산과 금련산, 황령산 등 금련산맥이 흘러내리는 산지이며, 동쪽에는 해운대구와 경계를 이루는 수영강이 흐르며 동남쪽 해안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다. 1995년 1월 1일 남구의 남천동, 수영동, 망미동, 광안동, 민락동을 분리해 수영구가 신설되었다. 법정동으로 남천동·수영동·망미동·광안동·민락동이 있다.
수영만과 접하여 바다를 경계로 광안리 해수욕장, 민락 회 센터, 민락 수변 공원이 있으며, KBS 부산방송총국, MBC 부산문화방송,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이 있고, 「수영 야류」 등 유·무형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는 문화의 중심지이고,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 대교와 이 주변에 열리는 불꽃 축제 등 풍성한 행사를 겸비하고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등 교통이 편리하여 신흥 주택지로 각광 받고 있다.
[중구]
중구는 부산의 중추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구명이다. 조선 시대 초량 왜관이 있던 지역으로 개항과 함께 일본인 전관 거류지가 되었다. 동쪽은 영주천, 서쪽은 보수천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북쪽은 복병산을 접하고 남쪽은 남해안과 임하고 있다. 복병산 지맥인 용두산이 한가운데 솟아있다. 1914년 부산부에 속하게 되었으며, 1951년 중부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57년 구제 실시로 중구가 되었다. 9개 행정동과 41개 법정동이 있다.
부산이 근대 도시로 형성되기 시작한 곳으로, 1887년 부산해관 부지 매축을 시작으로 남빈 매축과 북빈 매축, 영선산 착평 공사 등이 이어지며, 중앙동·대창동·남포동 일대의 바다를 매립한 부지가 현재의 택지와 상가지이다. 따라서 매립된 해안의 저지는 지금도 도심 중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영도 대교와 부산 대교를 통해 영도구와 인접해 있다. 국제 시장, 자갈치 시장, 건어물 시장, 신동아 시장, 롯데 백화점, 롯데 지하상가, 코오롱 지하상가, 광복·남포·부평동 상가 지역 등이 있는 부산 상권의 중심지역이며, 39개소의 행정 기관과 46개소의 금융 기관 등이 밀집한 행정·무역·금융·정보·통신의 중심지이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이 관통하며 연안여객터미널과 부산경남세관본부 등이 있는 부산의 관문이며 국제화의 전초 기지이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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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 현행화 | [강서구] 2020년→2021년 |
2021.03.24 | 현행화 | 녹산 공단의 조성과 거가 대교의 건설과 함께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에 속하며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한 부산 신항은 2006년 1월 19일 개항(3개 선석)으로 신항 시대를 열었다. 2020년 12월 현재 총 23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남·서 컨테이너 부두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신항은 총 56선석을 갖추게 된다(2040년 예정).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은 강서구와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강서구에 속한 신항만 지역은 물류·유통·국제 업무 지구로 개발되고, 명지 지역은 신호 산업 단지·명지 지구·화전 지구·서부산 유통 지구의 개발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의료·교육·물류·첨단 부품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며, 지사 지역은 부산 과학 산업 단지·미음 지구·명동 지구·생곡 지구·송정 지구의 개발을 통해 첨단 생산·R&D센터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
2020.07.09 | 현행화 | 녹산 공단의 조성과 거가 대교의 건설과 함께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에 속하며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또한 부산 신항은 2006년 1월 19일 개항(3개 선석)으로 신항 시대를 열었다. 2019년 12월 현재 총 23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남·서 컨테이너 부두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부산 신항은 총 56선석을 갖추게 된다(2040년 예정).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은 강서구와 진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강서구에 속한 신항만 지역은 물류·유통·국제 업무 지구로 개발되고, 명지 지역은 신호 산업 단지·명지 지구·화전 지구·서부산 유통 지구의 개발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의료·교육·물류·첨단 부품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며, 지사 지역은 부산 과학 산업 단지·미음 지구·명동 지구·생곡 지구·송정 지구의 개발을 통해 첨단 생산·R&D센터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
2019.04.29 | 2019년 현행화 | 2019년 현행화 |
2018.03.09 | 2018년 현행화 | 2018년 현행화(‘2017년 최신 통계정보 현행화 자료’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