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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397
한자 金井山
영어의미역 Geumjeong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동래구|북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해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801.5m
전구간 금정산 - 부산광역시 금정구~부산광역시 동래구~부산광역시 북구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금정산 - 부산광역시 금정구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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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금정산 - 부산광역시 북구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동래구·북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금정산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1454]에 ‘산정에 바위가 있어 높이가 3장가량이다. 그 위에 우물이 있는데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7촌쯤 된다.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에서 내려와 그 우물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빛 우물[金井]이라 하였고, 산 이름이 금정산(金井山)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금정산은 금빛 우물인 금샘[金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금정산은 주봉인 고당봉을 기점으로 북동-남동-남서로 이어지는 초승달 모양의 산릉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부는 전형적인 침식 분지를 나타내고, 북동-남동-남서 사면은 비교적 급한 사면을 이룬다. 산 정상과 산 능선에는 치밀한 절리와 기계적 풍화 작용에 의해 파쇄된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어 토르(Tor)[지하의 암괴가 오랜 풍화 작용으로 동글동글한 핵석이 되며, 이후 오랜 침식으로 주변의 층이 제거되면서 핵석이 높게 쌓여 돌탑처럼 드러나게 되는 지형]와 타포니(Tafoni)[암벽에 마치 벌집처럼 구멍이 파여 있는 지형] 같은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산록을 따라 산정과 산릉 사이에는 너덜 지대와 같은 거대한 자갈 혹은 바위들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금정산을 구성하고 있는 지질은 경상계 퇴적암층과 이를 관입 또는 분출한 화산암류, 그 후 이들 암석에 관입한 불국사 화강암류 및 마산암류로 되어 있다. 금정산지를 따라 낙동강수영강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으며, 금정산에서 발원한 온천천수영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금정산은 높이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신라 때 왜적을 막기 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 금정산성은 우리나라 산성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사적 제215호로 지정되어 둘레가 약 17㎞, 높이는 1.5~6.0m이다. 금정산 봉우리로 둘러싸인 분지에 산성 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데, 산성 마을은 평지보다 기온이 낮고, 물맛이 좋아 옛 방식으로 누룩을 빚어 만든 산성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약수터가 14군데가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 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이고 있다. 그 밖에 2,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하여 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가까이 동래 온천, 금강 공원, 범어사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또한 2011년 금정산 둘레 길이 개통된 이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금정산을 찾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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