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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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達實 |
영어음역 | Yi Dalsil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달실(李達實)은 1919년 서울에서 3·1 운동이 벌어졌을 때 부산에서도 범어사(梵魚寺)의 승려와 학생 등 7명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범어사로 돌아와서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을 중심으로 범어사 3·1 운동을 계획하였다. 애초 동래 장날인 3월 18일에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명정학교 학생 오계운이 이러한 사실을 누설하였기 때문에, 18일 새벽 복천동의 범어사 동래포교당에서 주모자 상당수가 체포되었다. 하지만 검거를 피한 40여 명의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 학생은 18일 밤 동래읍성 서문 근방에서부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동래 시장을 거쳐 남문까지 시위를 하였다. 19일에도 이들은 동래 시장 일대에서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격문을 뿌리고 만세 시위를 계속하였다. 이달실도 이 시위에 참여하였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로 인해 징역 6월형을 선고 받고 대구감옥소에서 복역하였다.
197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