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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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解行堂 |
영어의미역 | Haehaengdang Hall at Beomeo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지현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선방.
범어사 해행당(梵魚寺解行堂)은 범어사 경내의 하단 구역에 위치한다. 범어사의 사천왕문과 범어사 불이문(梵魚寺不二門) 사이 우측의 범어사 함홍당(梵魚寺含弘堂) 옆으로 배치된 큰 건물들 중 중앙의 큰 건물이다.
범어사 해행당은 1613년(광해군 5)에 묘전 화상(妙全和尙)이 창건하였다고 하나, 구체적인 중수 및 이건(移建) 관련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래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1915년 「선찰 대본산 범어사 전경도(禪刹大本山梵魚寺全景圖)」에서 범어사 해행당이 확인되므로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는 위치의 이동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범어사 원응방(梵魚寺圓鷹房)과 마찬가지로 범어사 해행당 역시 『범어사지(梵魚寺誌)』에 수록된 「명부전 중수 유공기(冥府殿重修有功記)」에 1891년(고종 28) 명부전 중수를 위해 시주한 기록이 있다[解行堂 文 一千兩 米三百斗].
정면 10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범어사 해행당은 현재 속가 대중(俗家大衆)을 위한 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범어사 해행당은 당호에서 유추되듯이 원래 선방(禪房)으로 보인다. 창건 당시의 기능을 현재 그대로 계승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대에 맞게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