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전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605
한자 李氏傳記
영어의미역 Biography of Y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정경환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3년 12월 18일연표보기 - 정경환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2년 4월연표보기 - 극단 자유바다 정기 공연
공연 장소 금정 문화 회관 소극장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체육공원로 7지도보기

[정의]

2002년 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하는 극작가 정경환이 창작한 희곡 작품.

[개설]

「이씨전기」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의 소속 극단 자유바다의 상임 연출가인 정경환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구성]

장면 구성이 많고, 전개 과정의 다양함을 위해 극적 리듬과 템포가 빠르면서 기복이 심하고, 편차가 크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암전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사실적인 무대 묘사보다 무대 장치를 자유롭게 변환시키고 있다.

[내용]

전주 이씨 왕족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아버지, 그는 1960년대 초만 해도 가난하지만 낭만적인 사람이었다. 공장에서 같은 직공으로 만난 어머니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한다. 아들을 간절히 원했던 아버지는 마침내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기뻐한다. 자식과 가족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 월남 파병을 지원한 아버지는 많은 상처를 안고 돌아온다. 하지만 전쟁 속에서 경험한 민간 학살의 악몽과 고엽제의 후유증으로 점점 아버지는 과대망상과 정신병으로 고생한다.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자 했던 대원군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망상이 아버지로 하여금 가학적 행위에 몰입하게 한다. 결국 아들은 정신 병원에 갇힌 아버지를 위해 왕이 되는 책봉식을 하게 된다.

[특징]

「이씨전기」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인식시키고자 희극적 장면과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비극적인 내용들은 전개 과정에서 상징적으로 인물을 오브제로 쓰거나 다소 과한 인물 성격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사실적인 내용을 서사극적인 일화의 나열과 표현주의적 기법을 사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씨전기」는 한국적 유교 이념과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합리적 사고방식과의 충돌을 그린 작품으로, 한 인간의 유랑적 삶을 통해 비판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새로운 형식 실험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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