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23 |
---|---|
한자 | 林基里遺物散布地 |
영어의미역 | Area of Artifacts in Yimgi-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571-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
집필자 | 김영민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삼국 및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임기리 유물 산포지는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와 송정리 사이에 위치한다. 동쪽 야산에서 발원한 임기천이 유물 산포지를 가로질러 신기천에 합류하며, 남쪽으로 삼국 시대의 집단 묘지로 추정되는 임기리 고분군이 인접해 있다.
2003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2005년 경남문화재연구원이 일부 면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10기의 소성 유구(燒成遺構)[불탄 흔적이 있는 주거지]와 2기의 수혈 유구[구덩이]가 확인되었다.
토기와 철기류가 출토되었으나 대부분 파손된 상태로 확인되었다. 고배(高杯)[높은 굽이 달린 접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연질 토기가 채집되었다.
현재는 일부 구간이 고속 철도 부지에 편입되었지만 상당한 면적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옥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 훼손이 심한 편이다.
임기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최근 조사된 기장의 가동 유적, 고촌리 고분군, 청강리 고분군 등에서 본 것과 같이 5~6세기 삼국 시대의 마을 터 유적이 확인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 유적들은 삼국 시대 기장 지역의 문화상을 밝혀 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특히 마을 터와 무덤 유적이 인접하여 단위 유적으로서의 중요성이 대단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변 지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하여 마을 터 유적의 규모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임기리 고분군과 함께 향후 보존 대책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