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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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山靈閣 |
영어의미역 | Sanryeonggak at Beomeosa Temple |
이칭/별칭 | 범어사 산신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연주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산령각.
범어사 산령각(梵魚寺山靈閣)은 부산 범어사 대웅전(釜山梵魚寺大雄殿)[보물 제434호]과 범어사 팔상·독성·나한전(梵魚寺八相·獨聖·羅漢殿)[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63호] 사이의 범어사 지장전(梵魚寺地藏殿) 뒤편에 위치한다.
범어사 산령각이 처음 건립된 시기에 대해서는 전하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05년(고종 42)에 개축되었다.
건물 양식은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소규모 건물에 맞게 간략한 주심포식 가구에 일출목(一出目)을 내고 겹처마의 맞배지붕을 얹었다. 어간(御間)에는 삼분합, 좌우 협간에는 이분합의 빗살문을 달았다. 대체로 가구 수법이 범어사 팔상·독성·나한전과 흡사한 건축물이다.
범어사 산령각은 소규모 건물로서, 현재 내부에는 가람 터와 산악을 수호하는 산신상(山神像)과 호상(虎像)이 봉안되어 있다. 산신은 말 그대로 산의 주인으로서 불교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한국 불교가 재래의 토속 신앙을 수용하면서 불교화한 독특한 존재이다. 위치도 가람의 가장 뒤쪽에 자리하여 불제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