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43
한자 莞澤山
영어공식명칭 Wantaeksan|Wantaek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삼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완택산 - 강원도 영월군
해당 지역 소재지 완택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삼옥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916m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삼옥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완택산(莞澤山)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해발 916m의 산이다. 완택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 방면은 완만한 동고서저의 산세를 이룬다. 이 같은 산세 탓에 완택산 산자락 곳곳에 산성을 쌓은 흔적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완택산은 영월군의 동쪽 19리[7㎞]에 있는데, 산꼭대기에 못이 있다.”라고 하였고, “완택산 고성(古城)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3,477척[10㎞]이다. 3면이 석벽(石壁)이다. 세상에 전하는 말에, ‘합단(合丹)이 침입하였을 때 고을 사람들이 여기에서 피난하였다’고 한다.”라고 되어 있다. 현재 완택산의 꼭대기에는 못이 없으므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말한 못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여 볼 필요가 있다.

1918년에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에는 현재 연하리(蓮下里) 자리에 연지동(蓮池洞)이라고 쓰고 ‘연못골’이라고 하였으므로, 연하리에 연못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연하리에 옛 성이 남아 있는 것은, 연하리가 강과 산을 적절히 이용하면 천혜의 방어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연하리를 피난처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런 의미로 보인다.

[자연환경]

두위지맥은 두위봉에서 갈라져서 죽렴산(竹簾山), 곰봉(熊峰), 고고산(高古山), 능암덕산(陵巖德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데, 완택산고고산과 연결되어 있다. 백두대간의 함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두위지맥이 다시 갈라져 죽렴지맥이 되는데, 완택산은 이 죽렴지맥의 산줄기에서 조금 비껴 있는 셈이다.

[현황]

완택산의 등반은 연하리삼옥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완택산의 동쪽인 연하리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매우 가파른 데 비하여, 서쪽인 삼옥리에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이다.

근래에 등반객들은 완택산만이 아니라 고고산을 함께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동쪽과 서쪽 두 군데서 출발할 수 있다. 서쪽에서 오르는 길은 삼옥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완택산을 먼저 오르는 코스이고, 동쪽은 연상리에서 미구치로 가서 고고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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