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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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亭-地名由來 |
영어의미역 | Origin of the Name Songjeong |
이칭/별칭 | 「송정 지명 유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
집필자 | 곽지숙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송정 지명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신학수[남,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만 해도 송정은 ‘가라(加羅)’라고 불렸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 사이에서 “조선에 가면 송자(松字)를 주의해라.”는 말이 떠돌았는데, 그 때문에 왜군들이 ‘송(松)’자가 붙은 지명이 있는 곳에는 침범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곳곳에 왜군들을 피하기 위해 송정이라는 명칭이 생겨났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 마을의 명칭도 이때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송정의 지명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유래’이다. 「송정의 지명 유래」는 왜군들을 피하기 위해 송정이라는 마을 명칭이 생겨났다는 지명 유래담으로서,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며 마을 이름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