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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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烈碑記 |
영어의미역 | Record of the Hideyoshi Invasion of Korea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강식 |
1668년 송시열이 부산진성과 동래읍성의 함락 과정을 적은 비문의 기록.
송시열이 세자부(世子傅)에 재직하고 있을 때인 1658년 8월부터 1659년 3월, 동래 부사를 역임한 민정중(閔鼎重)이 동래읍성 전투에서 싸우다 죽은 내용을 기록하고자 하였으나 마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이후 1668년에 부사 이지익(李之翼)이 민정중의 글을 가지고 와 이어서 기록하고자 한다고 부탁하자, 송시열이 이에 응하여 비문을 지었다.
『충렬사지(忠烈祠志)』 권6 시향록(始享錄)에 『충렬비기(忠烈碑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충렬비기』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는 정발(鄭撥)의 행적과 부산진성 전투 과정을 기록하였다. 두 번째는 동래읍성의 함락 과정과 송상현(宋象賢)을 비롯한 인물들의 전사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세 번째는 민정중이 동래읍성 전투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노력과 이후 부사들이 별사(別祠)를 건립하는 과정 등을 기록하였다. 네 번째는 송시열이 비문을 짓고 나서 빠진 양산 군수 조영규(趙英珪)의 절의를 확인하고 동래 부사 정석(鄭晳)에게 추가하여 새기도록 한 부분이다.
『충렬비기』를 통해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과 동래읍성의 전투 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임진왜란 이후 국가에 의한 현창 사업의 추이를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