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원한 지적 장애인 재활 훈련 시설.

[개설]

‘바르게 맑게 정성을 다하여’ 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한 명의 장애인이라도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생활할 수 있고 주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건립 경위]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박성기 목사와 미국 선교본부[중아선교회]가 1950년 전쟁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천막 구제 사업을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 애리원의 전신인 에릭 홈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한서기독재단에서 지적 장애 아동의 재활을 돕기 위해 1977년에 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496-1번지에 애리원을 개원하였다. 1977년 4월 8일 지적 장애 아동 재활 시설로 애리원 설치 인가를 받았다.

[변천]

애리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91년 8월 1일에 현재의 위치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명촌리 539-8번지로 이전하였다. 2008년에 보건복지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회 복지 봉사 활동 우수 인증 센터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6월 10일에 애리원에서 지적 장애인 생활 시설 아하브 마을로 시설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아하브 마을은 대지 면적 6,643㎡, 연면적 2,723㎡이며 건물은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있다. 재활관과 생활관과 신축 중인 건물이 있다. 재활관의 1층에는 이용자들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실과 사무실 위주 및 의료실, 2층은 강당 겸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관은 3층짜리 건물인데 1층은 공사하는 관계로 사용하지 않고 2층과 3층은 식당과 이용자들의 방이 있다.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조만간 식당이 옮겨 갈 건물이다. 서른 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아하브 마을 내에 있다.

[현황]

아하브 마을은 한서기독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원장 1명, 사무국장 1명, 사회 재활 교사 1명, 생활 재활 교사 32명, 간호사 1명, 물리 치료사 1명, 영양사 1명, 조리원 3명, 위생원 1명, 촉탁의 1명 등 총 43명이 근무하고 있다. 아하브 마을은 장애법상 영유아 시설로 분류되어 있으나 2011년 현재 사회 복지 거주 시설 정책에 따라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입소 대상자가 구성된다.

입소 절차는 아하브 마을을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로 상담하고 관찰한 후 동·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상담한다. 그러고 나서 거주지 동·읍·면사무소의 사회 복지 담당 부서에 입소 신청을 하고 동·읍·면사무소를 거쳐 시설에 입소 의뢰를 하여 입소 여부를 상담한 후 결정하게 된다. 개인 서비스 강화의 측면에서 연령, 성별, 능력을 고려하여 개별 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생활 지원과 작업 능력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서비스 강화의 측면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 대인, 대물 기술에 대한 기본을 습득하며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