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말뚝이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1053
한자 東萊-
영어의미역 Malttugi Mask in Dongna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이정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 연희용 도구|탈
재질 박[바가지]|종이 등
용도 동래 야류 공연 때 말뚝이가 쓰는 탈
특기 사항 시기/일시 동래 야류 - 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됨
생산|제작처 부산 민속 예술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95-46[온천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 야류」의 양반과장에 등장하는 말뚝이가 쓰는 탈.

[개설]

동래 말뚝이탈은 바가지로 만들고, 검붉은 얼굴색에 귀·눈·입·코가 큼직큼직하며, 「동래 야류」 탈로서는 가장 크고 멋지다. 탈을 만드는 과정은 여문 박을 반으로 쪼갠 뒤, 씨를 파내고 삶은 다음 속을 파내며 햇볕에 말려 밑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구멍 자리는 실톱과 칼로 오리고, 튀어 나온 부분은 아교로 붙인 뒤 가면 위에 창호지를 바르고 색을 칠하면 완성되는데, 말뚝이탈 1개를 제작하는 데 15일 정도 걸린다. 「동래 야류」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원 및 변천]

「동래 야류」는 1870년경에 「수영 야류」를 본받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래 말뚝이탈도 1870년경 「동래 야류」가 형성될 때부터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동래 말뚝이탈은 1930년대 사용하던 말뚝이탈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동래 야류」를 공연할 때 사용하는 탈은 1965년 양세주(梁世珠)와 김영현(金永賢)이 만든 것으로,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부산 민속 예술관에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눈동자가 뚫려 있지 않으며, 높이가 길고[35→ 38㎝ 이상], 폭이 줄었다[36→ 33㎝].

[형태]

동래 말뚝이탈은 커다란 박을 반으로 나눈 바가지 한 조각으로 만드는데, 눈썹은 길이 17.5㎝, 너비 5㎝ 크기로 만들어 붙였고, 눈언저리는 먹으로 그렸는데, 능형(菱形)[마름모꼴]으로 찢어졌으며, 검은 눈동자는 뚫리지 않고 툭 튀어 나왔고, 흰자위는 은색 종이를 발랐다. 코는 눈썹 사이에서부터 윗입술까지 뻗어 있고, 코끝 양쪽은 혹처럼 크며, 반달형의 활짝 웃는 입에 윗니가 6개, 아랫니가 5개이다. 귀는 따로 만들어 붙였고, 양쪽 귀 밑에서부터는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 종이를 섞어 엮은 영락(瓔珞)[구슬을 꿰어 만든 치장물]을 달았다. 콧등을 비롯한 얼굴 전체에 커다란 혹 같은 여드름이 돋아 있어 험상궂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래 말뚝이탈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에는 각자가 만들거나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 맡기도 하였다고 하나, 문화재로 지정된 후에는 탈 제작 기능 보유자 등이 전문적으로 만들었다. 놀이를 하고 난 뒤에는 탈을 불에 태워 버리는 곳이 많았지만, 동래 지역에서는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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