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31 |
---|---|
한자 | 金希壽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Gimheuis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98-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민정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임진왜란 공신 김희수(金希壽)의 묘.
김희수[?~1592]는 자는 운손(雲遜)이고, 호는 지곡(池谷)이다. 김해 김씨(金海金氏) 경파(京派)의 중시조 김녕군 김목경(金牧卿)의 10세손이다. 임진왜란 당시 군자감 판관(軍資監判官)이었는데, 1592년(선조 25) 4월 15일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끝까지 항전하다 전사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605년(선조 38) 선무 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책록되었고 봉훈랑(奉訓郞) 군자감 판관으로 추증되었다.
김희수 묘(金希壽墓)는 해운대 우동 못안 마을의 뒷산인 선황봉 못안골에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98-2번지이다.
1994년에 김희수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선황사(先篁祠)를 조성한 뒤 묘역을 성역화하였다.
묘는 상석(床石)과 향로석을 갖춘 원형 봉토분이며, 봉분은 지름 4m 내외이다. 비석은 가첨석(加檐石) 없이 비신(碑身)과 대석(臺石)만 있다. 비신의 크기는 높이 116㎝, 너비 42㎝, 두께 26㎝이다.
비에는 ‘선무 원종공신 증군자감판관 김해김공휘희수지묘(宣武原從功臣 贈軍資監判官 金海金公諱希壽之墓)’라고 적혀 있다.
김해 김씨 경파의 해운대 문중에서 선황사에서 매년 음력 3월과 10월 둘째 일요일에 향사(享祀)를 올리고 있다.
김희수 묘가 있는 못안골은 김해 김씨가 임진왜란을 피해 이주하여 살던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전란을 피해 모여들어 동족 마을을 형성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