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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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宇星- |
영어의미역 | Useong Nextier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274[봉래동 4가 10-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순연 |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4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건물군.
우성넥스티어 건물군(建物群)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4가 10-1번지에 위치한다.
건축물대장에는 우성넥스티어 건물이 1958년에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 소금 공장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8년 1월 30일 소금 공장이 있던 자리에 주택 2동, 창고 건물 2동, 공장 1동을 신축하였다. 이후 1964년 3월 14일에 유류 저장고 1동을 신축하고, 1973년 12월 29일 다시 공장 1동을 신축하여 (주)우성넥스티어가 사용하였다.
총 7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연면적 1,635.33㎡의 지상 1층 건물이다. 연면적 66.25㎡와 연면적 33.32㎡의 주택 2동, 연면적 595.04㎡와 연면적 528.93㎡의 공장 2동, 연면적 247.93㎡와 연면적 148.59㎡의 창고 2동, 그리고 연면적 15.27㎡의 유류 저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초기에 지어진 5개 동의 건물은 목구조이고, 지붕은 조금씩 형태는 다르나 대체적으로 석면 슬레이트에 맞배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 부지 중심에 일제 강점기 소금 공장 시절에 사용하던 적벽돌로 조적한 굴뚝이 있다. 초기 건물의 벽체는 조적조(組積造)[돌,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드는 건축 구조]이며 하중을 받는 골조가 노출되어 있다. 창문은 기존의 나무로 된 틀을 그대로 유지고 있으며, 내부 천장 또한 나무 골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뒤쪽 공장의 경우 외벽을 패널로 교체하였으며, 내부에서도 천장은 나무 골조를 사용하고 있으나 벽의 경우에는 철근이 하중을 받치고 있다. 주택의 경우에는 비늘판 벽[판붙임 마무리의 벽으로 널을 붙인 것]으로 이루어진 일식 주택의 양식을 보여 준다. 그리고 지붕의 형태가 이중으로 된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우성넥스티어 건물군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임권일이다.
우성넥스티어 건물군은 단일 건축물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건축물이 한 곳에 집중하여 분포하고 있는 드문 유형의 사례이다. 주변에 경질도기주식회사, 소금 공장 건물 등 원형이 보전되어 있는 건물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