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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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東植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Tablet of Yi Dongsik |
이칭/별칭 | 행첨사 이공동식 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2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오인택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조선 후기 다대포진 첨사 이동식(李東植)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1844년(헌종 10) 7월 다대포진 첨사가 다른 관청으로 옮기자, 다대포진에서 이동식의 선정을 기려 이동식 영세불망비(李東植永世不忘碑)를 세웠다.
이동식 영세불망비는 윤공단(尹公壇)에 들어서면 보이는 비석군의 오른쪽에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24번지이다.
대좌(臺座)는 없고, 개석은 관석이다. 이수(螭首)는 양쪽에 돌출된 소용돌이 장식이 2개씩 달린 반원형이며, 꼭대기에는 보주(寶珠)가 있다. 이수 상단 중앙에는 태극무늬, 하단 양쪽에는 꽃무늬가 둥근 원안에 음각되어 있다. 대석(臺石)은 없다. 앞면에는 제액을 새겼고, 그 좌우에 공적을 기재하였다. 뒷면에는 비석의 건립 연도와 관련자의 직위 및 성명을 새겼다. 비의 크기는 높이 113㎝, 너비 41㎝, 두께 15㎝이다.
비의 앞면에는 ‘행첨사 이공동식 영세불망비(行僉使李公東植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선창을 축조하고 성벽을 수리하며/ 부역을 덜어 주고 관청 건물 고쳤다네/ 그 공로 기록하여 돌에 새기니/ 이 비석 보는 자들 칭송하리라[築艙修堞 蠲役繕廨書之刻石 觀者興喟]”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숭정 기원 후 네 번째 갑진년[1844] 7월 군교, 인리, 주졸 등이 세우다[崇禎紀元後四甲辰七月日校吏舟卒等立]”라고 되어 있다.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윤공단에 위치하고 있어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19세기에 유행하던 송덕비의 하나이지만, 다대포진 첨사의 송덕비는 드문 사례이다. 공덕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지 않은 점에서 의례적인 송덕비의 유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