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99 |
---|---|
한자 | 梁柱華去思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Beneficient Government of Yang Juhwa |
이칭/별칭 | 수상 양공주화 거사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수영동 229-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유영옥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있는 개항기 경상 좌수사 양주화(梁柱華)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양주화 거사비(梁柱華去思碑)는 ‘송덕비’의 일종으로, 1875년(고종 12) 7월부터 1877년(고종 14) 4월까지 경상 좌수사로 근무한 양주화의 공덕을 기리고 있다. 비는 양주화가 경상 좌수영을 떠난 지 3개월 뒤인 1877년 7월 별포위(別砲衛) 등이 주축이 되어 세웠다.
양주화 거사비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229-1번지 수영 사적 공원의 남쪽 언덕 아래에 정비해 놓은 수사비(水使碑) 무리 속에 있다.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는 없고, 장방형의 비신(碑身) 머리를 둥글게 처리하였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6㎝, 너비 43.5㎝, 두께 19㎝이다.
비의 앞면에는 ‘수상 양공주화 거사비(水相梁公柱華去思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송덕은 날이 갈수록 번잡하게 되고/ 다듬은 비석도 때가 되면 마모되는 것/ 원컨대 정론(正論)에 들어/ 방책(方冊)에 실려 전하기를[容德日煩 面石時泐 願入正論 載傳方冊]”이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숭정 기원 후 다섯 번째 정축년[1877] 7월 일 별포위 등이 세움[崇禎紀元後五丁丑 七月 日 別砲衛等 立]”이라고 되어 있다.
비신의 하단 부분이 조금 마모되었고, 오른쪽 상단이 약간 깨져 있다.
양주화 거사비는 경상 좌수사의 흔적을 알 수 있어 문헌에 보이지 않는 지역사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