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의 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하나

[개설]

중구(中區)는 대구광역시의 중앙부에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동쪽으로 동구와 수성구, 서쪽으로 서구, 남쪽으로 남구, 북쪽으로 북구와 경계를 이룬다.

풍수적으로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일컬어지는 연귀산(連龜山)을 비롯하여 동산[일명, 청라언덕], 아미산[일명, 남산] 등과 같은 소규모 구릉지가 곳곳에 분포한다. 1999년 중구청 청사를 지금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42]에서 현재의 장소[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177-4]로 옮겼다.

[명칭 유래]

중구는 대구광역시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대구도호부의 대구본부(大邱本府), 1896년 경상북도 대구군, 1910년 대구부의 동상면(東上面)과 서상면(西上面)에 각각 소속되었다. 1911년 경상북도 대구부의 동상면과 서상면이 대구면으로 통합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금의 중구에 해당하는 대구면 구역만이 경상북도 대구부로 개편되었다. 1949년 경상북도 대구부가 경상북도 대구시로 승격되었다. 1953년 4월 1일 동인1가를 비롯하여 총 17개 동을 관할하는 중부출장소와 덕산동을 포함 총 38개 동을 관할하는 종로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63년 1월 1일 구제(區制) 실시로 출장소가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로 통합되었다. 1964년 북구 태평로3가가 중구로 들어왔고, 1980년 남구 남산동, 대봉동 일부, 대명동 일부가 중구로 들어왔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 중구, 1995년 1월 1일 대구광역시 중구가 되었다.

중구의 법정동은 동인동1가, 동인동2가, 동인동3가, 동인동4가, 삼덕동1가, 삼덕동2가, 삼덕동3가, 봉산동, 동문동, 문화동, 공평동, 동성로1가, 동성로2가, 동성로3가, 교동, 용덕동, 상덕동, 완전동, 덕산동, 사일동, 남일동, 포정동, 태평로1가, 태평로2가, 태평로3가, 화전동, 북성로1가, 북성로2가, 장관동, 하서동, 상서동, 수동, 남성로, 계산동1가, 계산동2가, 종로1가, 종로2가, 동일동, 전동, 서문로1가, 서문로2가, 서내동, 북내동, 대안동, 서성로1가, 서성로2가, 동산동, 수창동, 향촌동, 인교동, 서야동, 시장북로, 달성동, 도원동, 대신동, 남산동, 대봉동의 57개로 12개 행정동으로 나누어 관할하고 있다.

[자연환경]

지형적인 특징은 대구 지역 다른 구와는 달리 산지가 없고, 분지 중앙의 충적 저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충적지는 주로 신천과 신천 지류의 범람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현황]

2021년 9월 30일 현재 면적은 7.06㎢, 인구는 7만 4032명[남자 3만 5535명, 여자 3만 8535명, 외국인 제외]이다. 중구는 대구 금융·상업 중심지로, 대구 전역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나 매우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중구의 북쪽 끝을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두가 통과한다. 중구 가운데를 대구 최대 동서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가 통과하며, 동쪽은 신천 변을 따라 신천대로가 통과한다. 이 밖에도 중앙대로를 비롯하여 대구 지역 주요 교통로가 모두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