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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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銅 |
영어의미역 | Byoungsanrigumdong Valley |
이칭/별칭 | 비단골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에 있는 계곡.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의 골짜기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목이 덮인 계곡으로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워 마치 비단 자락을 펼쳐 놓은 것 같다 하여 비단골로 불렸고 이를 한자화하며 금동(錦銅)이 되었다.
금동은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대운산[742m]·불광산·삼각산·함박산·병산이 길게 산맥을 이루고 있는 깊은 산골이다. 이들 산지는 좌광천의 발원지이며, 금동은 좌광천의 상류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흘러내린 물이 금동을 거쳐 흐르는데, 직벽의 암석 계곡을 따라 연중 맑은 물이 흐르며 수심은 깊고 수목이 울창하다.
금동은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으로 주변에 매곡광산과 태양광산이 있었으나, 외부에서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금동은 동으로 상어령을 넘으면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서쪽으로 하어령을 넘으면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면으로 연결되어 3개 지역의 경계가 되는 깊은 산골이다. 금동 상류에는 널밭재 고개와 널밭 마을, 태양광산이 있다. 널밭 마을에 농가 4가구가 있었고, 남쪽으로 병산 마을과 정관초등학교 병산분교와 병산 저수지가 있다. 지금은 정관 신도시가 건설되어 산골 마을인 병산리에 동부산 CC와 해운대 CC가 들어서 있다. 골프장으로 통하는 도로가 좌광천 상류의 금동을 지나면서 옛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