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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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秋 |
영어음역 | Cheongchu |
영어의미역 | Fall of Listen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38번길 3[중앙동 2가] 거림 빌딩 4층 503호 청추회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진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2가의 지역 문학 단체 청추회에서 발간한 동인지.
청추회는 부산 문화계 원로 중진들의 모임으로, 그 시작은 1950년대 부산의 신문 3사 문화부 기자 출신인 최계락, 최봉경, 김규태, 송재근 등이 주 멤버였던 삼각회가 시발점이 되었다. “삶의 쓴맛, 단맛, 그리고 슬픔과 환희를 겪고 이승의 한 언덕을 넘어가려는 시점에서 가을도 푸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2003년 10월 『청추(淸秋)』를 창간하였다.
신국판[15.2×22.5㎝] 형태로 200쪽 내외 분량이다.
『청추』는 초대석과 회원 글을 큰 틀로 하되, 각 호마다 특집 면이 추가되는 구성이다. 창간호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부산 교육감 등이 초대 글을 썼고, 회원 글은 청추회 회원들의 시, 세평 만필, 수필 등이 실렸다. 2003년 가을 호에는 소설가 윤정규 추모 특집, 2004년 봄 호에는 언론인 이광우와 애국지사 한형석을 기리는 특집이 실렸다. 2005년 가을 호에는 강기성[부산정보대학 학장] 회고록, 초대 글, 원로 문인의 글, 정규명의 추도사 등이 실렸다.
2005년 가을 호까지 발행되었다. 14명의 청추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회원은 회장 구철회를 비롯해, 김규태, 박명희, 박응석, 서재관, 손경하, 송재근, 우용태, 이수관, 이순이, 이신철, 이창우, 정순철, 최봉경 등이다.
청추(淸秋)는 청춘(靑春)에 빗대, 젊지 않아도 마음 정하기 따라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흔이 넘는 지역의 문화 원로들의 왕성한 활동은 부산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