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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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能仁幼稚園 |
영어공식명칭 | Neungin Kindergarte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두진 |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었던 유치원.
능인유치원(能仁幼稚園)은 일제 강점기 부산 범어사의 사회 운동 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범어사 초량포교당 내에 설립하였다.
범어사는 1920년 초량에 포교당을 설치하였고, 이 포교당은 1920년대 부산 지역의 교육을 활발히 전개해 나갔다. 1923년 3월부터 주지 오성월(吳惺月)의 문인(門人)인 김성능(金性能)이 매주 일요일 법회 때마다 역사 및 교양 강좌를 실시하여 계몽활동을 벌였는데 근 5년 동안 지속하였다. 1925년 4월 15일에는 초량포교당 내에 능인유치원을 설립하였다. 언제 폐교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포교당의 기능이 불교의 포교가 최우선이지만 야학 등의 사회사업을 활발히 벌여 지역민의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보아 능인유치원도 그러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927년 당시 아동 62명, 보모 2명으로 운영되었다.
범어사와 같은 불교계가 사회 교육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1920년대의 변혁 주도 세력으로 활약하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