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사도 삼항구 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275
한자 八道四都三港口日記
영어의미역 Diaries of Three Harbors in Eight Provinces and Four Cities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간행자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
권책 2책
규격 34.3×24.1㎝
간행 시기/일시 1884~1885년연표보기 - 간행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개항기에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동래부 등으로 내린 관문을 모아 놓은 책.

[저자]

간행처인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은 군국 기무 및 외교 통상 문제를 관할할 목적으로 1882년 12월 설치된 정부 기관으로, 1895년 그 기능이 의정부로 이관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팔도 사도 삼항구 일기(八道四都三港口日記)』는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중앙과 지방의 각 관서로 보낸 관문(關文) 중 외국과의 외교 교섭이나 통상 관련, 표류민 문제 등을 모아 업무에 참조할 목적으로 편찬한 것으로,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서지]

『팔도 사도 삼항구 일기』의 표제는 ‘관초 일기(關草日記)’이다. 필사본 2책으로, 크기는 가로 34.3㎝, 세로 24.1㎝이며, 순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팔도 사도 삼항구 일기』에서 사도(四都)는 수원부, 광주부, 개성부, 강화부를 가리키고, 삼항(三港)은 개항장으로 감리서가 설치되어 있던 부산[동래]과 인천, 원산을 가리킨다. 총 2책으로, 제1책은 1884년 4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책은 1884년 9월 13일에서 1885년 9월 18일까지로 되어 있는데, 수록된 관문의 순서는 일정하지 않다. 제1책은 비교적 날짜순으로 되어 있으나, 제2책은 각 항구와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 황해도,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등으로 분류하고 있기는 하나 실제로는 항목이나 날짜에 따르고 있지는 않다.

주요 내용은 대개 외국과의 외교 교섭에 관한 사항을 중앙과 지방의 각 관서에 통보한 것, 행정 처리에 관한 것을 각 관서로 주지시킨 것, 인사에 대한 것을 국왕에게 상계(上啓)한 것 등이다. 동래부와 관련해서는 영국 화륜선의 왕래 규칙이나 중국 상인의 화물세 징수와 같이 부산항을 왕래하는 외국인의 상업 활동과 관련된 내용, 일본의 절영도 매탄고(煤炭庫) 건축과 세무국 고용인의 집 건축, 영국영사관 건물 기지 조사 등 부산으로 진출해서 거주하고 있던 외국인 혹은 외국인 관원과 관련된 내용, 혹은 외국인이 내륙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했던 일종의 통행권인 집조(執照) 발급과 관련된 내용, 표류민에게 지급하는 보상 비용 등을 해관세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 동래부나 감리서의 재정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팔도 사도 삼항구 일기』는 당시 대외 정책의 일단을 살피는 데 유용한 자료로, 부산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외국인의 동향과 이에 대한 중앙 관서와 동래부의 정책과 교섭 과정 등을 사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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