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6년 부산부에서 정리한 부산 지역 공설 시장 관련 공문서철.

[편찬/간행 경위]

『1936년 공영 시장 관계 서류(一九三六年公營市場關係書類)』는 부산부가 시장을 관리 경영하면서 각각의 시장별로 규모와 시설, 거래량, 가격 등을 조사하여 이를 각 월별로 보고한 서류를 연도별로 정리하기 위해 만들었다.

[서지적 상황]

1935년 말부터 1936년 11월까지 부산 지역 각 공설 시장의 가격 조사표와 거래, 시장 행정 관계 등 각종 공문서를 모은 것으로, 연도별로 모아 철하였다. 1940년 부산부에서 부산부립도서관으로 이관되었다.

[형태]

각각의 문서는 얇은 종이에 틀을 인쇄하고 각각의 공설 시장의 상황은 담당자가 내용을 기재하는 양식으로 되어 있다. 이들 서류를 한 데 묶어서 구멍을 뚫고 끈으로 연결한 일반적인 서류철의 모습이다.

[구성/내용]

부산부 내 각 공설 시장의 위치와 명칭, 각종 물품의 도소매 가격, 시장 행정 관계 각종 서류로 구성되어 있다. 시장 행정 관련 서류를 제외하고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1935년 부산 각 공설 시장표, 각 월별 중앙 시장 월보, 각 월별 공설 시장 소매가격 비교표, 각 월별 시장 일용품 소매가격 조사표, 각 월 부산부 중앙 도매 시장 각부 거래 시세표, 1935년 각 시장 매상고, 부산 소매 물가 표준 가격 방송 일표, 부산부 중앙 도매 시장 청과부 거래 시세표 등이 있다. 누락분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1936년 11월까지의 물품 거래와 가격에 대한 조사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 공설 시장의 각종 통계와 상황 및 정기 보고서 등을 담고 있어 당시 부산의 시장 경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