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751 |
---|---|
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木竹製投壺 |
영어음역 | Tuho |
영어의미역 | Bamboo Jar for Arrow Gam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경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의 목죽제 투호(木竹製投壺).
투호(投壺)는 두 편으로 나누어 푸른색과 붉은색의 살을 12개씩 가지고 일정한 거리에 놓은 병에 던져 넣은 후, 그 수효로 승부를 결정하는 놀이이다. 본래 중국 당나라 때 성행하였으며, 일찍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는 서울의 궁내(宮內)와 양반 집안에서 주로 행해졌다. 놀이에서 이기는 것을 현(賢), 지는 것을 불승(不勝)이라고 하며, 점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헌배(獻盃)·벌배(罰盃) 등이 행해진다. 투호병 입구의 지름은 15.15㎝[5치]·12.12㎝[4치]·6.06㎝[2치]이며, 귀의 크기나 종류도 다양하다. 남자들이 주로 놀았지만, 바깥출입이 제한된 양반 부녀자들도 집 안에서 많이 즐겼다.
크기는 높이가 36.5㎝, 구경이 6.5㎝, 저경이 18.5㎝이다. 투호 놀이에 사용된 통으로 전체적으로 진한 밤색을 띠고 있다. 아랫부분은 원목을 사발 뒤집은 모양으로 깎아 만들었으며, 그 위에 가는 대나무 통을 결합하여 세운 형태이다.
대나무 통의 표면에는 꽃문양을 양각하였는데, 문양이 크면서도 섬세한 편이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목죽제 투호(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木竹製投壺)는 조선 시대에 다양하게 제작된 투호 가운데 하나로, 당시의 투호통 제작 기법과 문양 등을 비교 연구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