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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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東鎭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Remembrance of Choe Dongjin |
이칭/별칭 | 경저 주부 최동진 불망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우정임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 경저 주부 최동진(崔東鎭)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최동진 불망비(崔東鎭不忘碑)는 최동진이 경저 주부(京邸主簿)로 일하면서 기장 주민들의 세공(稅貢) 납부를 줄여 주는 혜택을 베풀어 주민들이 공을 기려 1880년(고종 17) 9월에 세웠다.
최동진 불망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92번지 기장 향교 동편에 있다.
석비(石碑)로서 비신(碑身)의 크기는 높이 113㎝, 너비 35.5㎝, 두께 16㎝이다. 비신 상부가 약간 둥글게 처리된 형태이며, 이수(螭首)는 없다. 비문의 글씨는 해서체이다.
비의 앞면에는 ‘경저 주부 최동진 불망비(京邸主簿崔東鎭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시탕금 일만여 냥을 한 고을에 적선하셨네. 옛날 설 땅이 지금 기장에 채권을 불사른 그 명성 남겼네[侍蕩萬餘 善積一縣 古薛今機 遺名焚券]”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광서 6년 병진년[1880] 9월 일 세우다[光緖六年庚辰九月 日 立]”라고 되어 있다.
기장 향교 동편에 정비해 놓은 공덕비 가운데 하나로서, 비신의 가운데에는 가로로 비스듬히 갈라진 흔적이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이 관리한다.
최동진 불망비는 지방 관청과 중앙의 업무 연락이나 지방 세공 납부 등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경저[조선 시대 서울에 설치한 지방 향리의 집무소]의 관리를 칭송하는 보기 드문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