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005 |
---|---|
한자 | 永報壇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Yeongbodan Altar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59번길 28-7[복천동 산2-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은정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동래 읍민들이 일제의 정책에 항거한 일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1909년(순종 3) 일제가 호적 대장을 거두어들이려고 하자 동래 사람들은 조상들의 성명이 적힌 호적 대장을 함부로 내어 줄 수 없다며 동래 지역 13개 면 호적 대장을 모아서 마안산 기슭에서 태운 뒤 그 자리에 단을 쌓고 영보단(永報壇)이라 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15년 비를 세웠다.
영보단비(永報壇碑)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복천박물관에서 동쪽 고분군으로 가는 구름다리 어귀에 세워져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산2-2번지이다.
비석은 방형(方形)의 대석(臺石) 위에 시멘트로 부착시켰으며, 이수(螭首) 없이 상단을 반월형으로 둥글게 처리하였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7㎝, 너비 50㎝, 두께 12㎝이다.
비의 앞면에는 ‘영보단(永報壇)’이라고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을묘 사월 일 군민 공립(乙卯 四月 日 君民共立)[을묘년 4월 군민이 함께 세움]”이라고 되어 있다.
복천박물관 내에 세워져 있으며, 매년 음력 4월 23일 동래기영회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영보단비는 일제 탄압에 맞서 싸운 동래 읍민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