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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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方廣佛華嚴經卷四十一 |
영어의미역 | The Avatamska Sutra vol.41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조경시 |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고려 후기 화엄경 사경.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41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소조 보살 좌상의 복장 유물 중 하나이다. 사경의 첫 부분이 결실되고 사성기도 없어 사성 연도는 알 수 없으나,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경기도 안성 청원사(淸源寺) 본존불 복장 유물인 『감지은니화엄경』 권41과 ‘1행 17자’의 형식 및 서체가 거의 같은 것으로 보아 같은 시기에 사경한 것으로 보인다. 『감지은니화엄경』 권 제41의 발문에는 사성 시기가 1324년(충숙왕 11)으로 되어 있다. 2007년 9월 7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대방광불화엄경 권41은 감색의 닥나무 종이에 은니(銀泥)로 쓴 두루마리 형식의 화엄경 사경이다. 1첩 1행 17자 형식으로, 크기는 27.0×11.2㎝이다.
화엄경은 석가세존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후, 제자인 문수와 보현에게 그 깨달음의 경지를 설명한 경전이다. 대방광불화엄경 권41은 화엄경의 3가지 한역 경전 가운데 80권 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된 대방광불화엄경 권41은 십정품(十定品)에 해당된다. 이 부분은 묘한 큰 삼매를 설명하는데, 여러 부처 국토에 차례로 가는 삼매, 청정하고 깊은 마음의 행인 넓은 광명 큰 삼매, 과거의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 큰 삼매, 지혜 광명의 큰 삼매, 모든 세계 부처님의 장엄을 아는 삼매를 설하고 있다.
대방광불화엄경 권41은 고려 후기 사경 양식과 서체를 추측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