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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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鷺 |
영어공식명칭 | Egretta garzetta |
영어의미역 | Little Egret |
이칭/별칭 | 소백로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서식하는 백로과의 텃새.
쇠백로의 몸길이는 61㎝이며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부리는 중대백로와 달리 연중 검은색이다. 쇠백로와 유사한 종으로는 중백로, 중대백로가 있으며 몸길이와 다리 및 부리의 색깔, 여름 깃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쇠백로의 다리는 검은색이며 발은 노란색으로, 전체가 검은색인 중백로나 중대백로와 달라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깃털은 여름 깃과 겨울 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름 깃은 머리에 두 가닥의 긴 댕기가 있으며, 목과 등에는 장식깃이 발달한다. 눈 앞부분은 노란색이 많지만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겨울 깃은 장식깃이 없으며 부리 기부가 살색을 띤다. 암컷과 수컷은 형태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쇠백로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며 여름 철새이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개체가 적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개체가 겨울을 나면서 일부가 텃새화되었다. 여름 철새로 우리나라를 찾는 개체가 있어서 여름철에 겨울철보다 더 많이 볼 수 있다.
저수지, 강가, 하천, 논 습지, 하구 등 물가에서 먹이 사냥을 한다. 먹이는 수심이 낮은 곳에 서식하는 어류, 양서류, 파충류, 새우, 수서 곤충 등이다. 참나무림이나 일본잎갈나무림, 소나무림, 아까시나무림 등에서 왜가리, 중대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과 함께 집단 번식한다. 산란기는 4월 말에서 8월 초까지이며 한배의 산란 수는 3~5개[보통 4개]이다. 새끼는 23일간 알을 품은 후 부화하며, 그로부터 25~30일이 더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쇠백로는 전국에 서식하는 백로과의 조류이다. 백로과의 조류는 지구상에 61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17종이 서식한다. 부산광역시에는 쇠백로를 비롯하여 덤불해오라기,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황로, 중대백로, 중백로, 노랑부리백로, 왜가리 등이 서식한다.
번식지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위도가 비슷하거나 낮은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유럽까지 번식하며 남쪽으로는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남부, 아프리카 남부, 마다가스카르까지 번식한다. 부산광역시에는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 낙동강, 수영강, 온천천 등지의 하천과 저수지, 연못 등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쇠백로는 크기가 작은 백로라는 의미로 소백로(小白鷺)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