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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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田里花田-順興安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Sunheung An Clan in Hwajeon-ri Hwajeon Village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 화전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대영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에 있는 순흥 안씨 세거지.
순흥 안씨(順興安氏)는 고려에서 보승 별장을 지낸 안자미(安子美)를 시조로 하고 안종검(安從儉)을 중시조로 한다. 본관은 시조 이하 대대로 순흥에 세거하였기 때문에 순흥으로 하였다. 세계는 시조의 아들인 안영유(安永儒)[1파], 안영린(安永麟)[2파], 안영화(安永和)[3파]를 파조로 한다. 기장군 일광면 화전 문중은 7세 안종검(安從儉)을 파조로 하여 분파된 참의공파(參議公派)로, 기장 화전파라고도 한다.
화전리 화전 마을 명칭은 주변 땅의 형태에서 유래하였다. 화전 마을이 있는 지역은 일광천 본류와 항새목[꼬지매기]에서 흘러내린 냇물이 삼각형의 퇴적 지형을 만드는데, 그 모양이 곶(串)[물가 쪽으로 돌출된 지형]처럼 생겼다고 하여 곶밭[串田]이라고 하였다. 이후 곶은 ‘꽃 화(花)’ 자를 차음하여 쓰고 밭은 ‘밭 전(田)’ 자를 사용하여 화전이 되었다.
화전리 화전 마을에 순흥 안씨가 입향한 시기는 20세기 초로, 23세손 안국빈(安國賓)이다. 이후 철마면 장전리, 일광면 청광 마을로 퍼져 나갔다.
화전 마을 남쪽으로 일광천이 흐르며, 북서쪽에 달음산과 월음산이 있다. 동쪽으로는 소나무가 우거진 거물산이 있다. 수리 시설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일광천이 범람하여 이용이 어려운 땅이었으나 현재는 개간하여 농경지로 활용한다.
화전리 화전 마을에서 순흥 안씨가 성세를 이루었을 때는 30여 가구가 살았으나 2013년 현재는 10여 가구만 살고 있다. 현재 32세손까지 대를 이루어 세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