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7730
한자 革潮會
영어음역 Heokjohoe
분야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강대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항일 단체
설립자 박인호 등
설립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설립
최초 설립지 혁조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칠산동 360지도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에서 비밀 독서회를 기반으로 조직된 반일 성향의 학생 결사 단체.

[개설]

1920년 중반에 들어서면서 이른바 「치안 유지법」이 국내에 적용되자 학생들의 반일 활동도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비합법적 영역에서 점차 비밀 결사화되어 갔다. 동래고등보통학교를 중심으로 한 혁조회(革潮會) 역시 그러한 여파로 생겨난 학생 단체였다. 혁조회 외에도 당시 조선의 각 학교에서는 독서회 및 이와 유사한 단체가 탄생하였고 대부분 비밀 결사 및 반일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설립 목적]

1925년 동래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박인호, 최두해, 송경희와 부산제2상업학교에 다니던 김규직, 윤태윤, 윤호관 등이 조국 광복을 위한 활동을 하기로 다짐하고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변천]

처음 독서회 회원들은 주로 최두해의 집에서 모였는데, 이들의 활동이 동래경찰서의 수사망에 걸려들게 되어 자유롭지 못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수사망을 피해 조직을 분산시키기로 하고 동래고등보통학교와 부산제2상업학교의 두 조직으로 나누어 활동을 하였는데, 양교 모두 조직의 명칭을 ‘혁조회’라고 하였다. 그러나 부산제2상업학교의 학생들은 결국 조직이 발각되어 해체되었으나 동래고등보통학교는 계속해서 활동을 지속하여 이후 10여 년 동안 유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독서회 회원들은 각기 반일적인 성격을 가지고 수필을 작성하고 관련된 문학 작품을 돌려 읽으면서 항일 의식을 고취하였다.

[의의와 평가]

혁조회의 활동은 항일 운동이 학교라는 공간에만 국한되었다는 점과 일반인이 조직한 사회주의 계열의 청년 운동 단체와 공조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에도 그들이 학생 신분으로서는 최대한의 노력과 성과를 보였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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