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53 |
---|---|
한자 | 宋基庠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Hojochameui Eunjin Songg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산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용범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관인 송기상(宋基庠)의 묘.
도마령 고개 위에 예림리 고분군(禮林里古墳群)과 동쪽 장안읍 실이성골 유적 사이에 주유소가 있는데, 그 뒤편 작은 언덕의 능선에 송기상 묘(宋基庠墓)가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산5번지이다.
묘는 최근에 가족묘로 새로이 단장하고 있으며, 이장 후에 만든 묘지석에 “만력(萬曆) 정미년[丁未年, 1667]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 산97번지에 약 400년 동안 선영을 모셨으나 정관 신도시 개발로 1999년 기장군 장안면 좌천리 산5번지로 이장하였다”고 밝혀 놓았다.
묘 앞에는 화강암제로 된 비가 세워져 있는데, 팔작지붕 모양의 가첨석(加檐石)[비석이나 석등 따위를 세운 다음 그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을 갖추었다. 비의 전체 높이는 180㎝이고, 비신은 높이 130㎝, 너비 78㎝, 두께 51㎝이다.
비의 앞면에는 ‘선공감감역증통정대부호조참의은진송공지묘(繕工監監役贈通政大夫戶曹參議恩津宋公之墓)[선공감 감역 증통정대부 호조참의 은진 송공의 묘]’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휘 기상 자 광백(諱 基庠 字 光伯)[휘는 기상이고, 자는 광백이다]’이라고 하였다.
최근에 조성한 원형 봉토분이나 과거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묘의 주인공 송기상에 대한 정보는 문헌 기록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기장 지역 은진 송씨(殷津宋氏) 집안에서 산업화로 조상 묘를 이전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