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에 있는 작은영화관.

[개설]

진도아리랑시네마는 진도읍에서 문화시설이 운집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맞은편으로 진도향토문화회관이 있고,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이 왼편, 진도무형유산전수관이 오른편에 자리한다.

[건립 경위]

작은영화관은 시골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향토 문화관의 부활이라는 명목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도입한 정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영화관 사업비 지원을 받아 기존에 영화관이 들어선 적이 없거나 경영 악화로 폐관된 도서 지역에 국비, 도비로 건립한 소규모 영화관이다. 2010년부터 장수군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 지역에 건립되기 시작했으며, 진도아리랑시네마는 2017년 7월 20일에 개관하였다.

[변천]

진도아리랑시네마는 초창기에는 진도문화원에서 위탁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휴관하였다. 2023년 5월 26일 재개관을 하고 진도군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민 복지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윤석열 정부의 긴축 예산에 따른 국비 삭감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2025년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발전기금이 영화 입장료에서 제외되어 그만큼의 이익을 작은영화관이 가져가고 있다.

[구성]

진도아리랑시네마는 458.98㎡ 면적의 지상 1층 건물에 상연관은 2관[98석]으로, 1관은 59석, 2관은 39석을 갖추고 있다.

[현황]

진도아리랑시네마는 3D를 포함한 최신 개봉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영화 배급은 작은영화관주식회사에서 하고 있지만 특별히 자체적으로 필요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재 요금은 2D는 7,000원, 3D는 9,000원이며 청소년·경로·군인·장애인은 6,000원,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일반인도 6,000원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영화관 홈페이지, 모바일 웹, 디트릭스 앱, 또는 영화관 현장 매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상영 20분 전에 취소할 시에는 100% 환불 가능하다. 매표소가 있는 매점에서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와 팝콘, 나초, 어묵 바 등 간식을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 관람객들을 비롯한 일반 현지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