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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향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31035
한자 保鄕團
영어공식명칭 BoHyangda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주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9년 12월 10일연표보기 - 보향단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19년 12월 하순연표보기 - 보향단 해체
최초 설립지 보향단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성격 항일 운동
설립자 정경옥|박석현|김인수|허백련|박종협

[정의]

1919년 3.1운동 후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청년들이 연합하여 만든 항일운동 단체.

[개설]

1919년 3.1 만세운동에 젊은이들이 참여하자 시골 부모들은 자식들을 즉시 귀향시켰다. 당시 고향으로 돌아온 학생들 중 진도읍 출신들은 성내리 한원교[한참사 댁]의 2층 서당에 모여서 서울의 분위기를 진도에 전하면서 지역 운동권과 합류하였다. 그리고 그해 12월 10일경 진도읍의 서외리 출신인 서울 제일고보 유학생 정경옥박종협, 북상리 박석현, 남동리 김인수, 남동리 허백련 등이 주동하여 항일 보국 단체인 보향단을 조직하였다.

보향단 단원들은 진도에서의 만세운동을 결의하고, 항일 의식을 고취하는 선전문을 작성하여 12월 31일 진도읍 내에 배포하고 다음 날인 1920년 1월 1일 많은 군민이 총궐기하면 진도읍 시가지를 돌면서 거국적으로 일제를 규탄하기로 계획이었다. 태극기 준비는 허백련이 지도하여 되도록 많이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나 거사 준비 도중 발각되면서 주동자들은 검거되었고, 보안법 위반으로 목포형무소에서 6개월씩 옥고를 치렀다.

[설립 목적]

1920년 1월 1일 진도읍 시가지를 돌며 일제 규탄 항일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청년운동을 벌이기 위하여 보향단을 설립하였다.

[변천]

보향단은 자체 제작한 태극기를 전체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진도읍 시가지를 돌면서 일제를 규탄할 계획이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미수에 그쳤다. 관련 주동자들은 검거되어 6개월씩 옥고를 치렀다.

[의의와 평가]

진도 보향단 사건은 미수에 그쳤지만, 재경 진도 유학생들이 서울의 거국적 항일운동을 고향 젊은이들에게 접목시켜 지역 정신으로 분출토록 하는 계기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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