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둔전리 둔전마을에서는 2기의 선돌을 짐대미륵이라 부르는데, 마을 입구에 있는 것을 할아버지 선돌, 마을회관 남쪽에 있는 것을 할머니 선돌이라 한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선돌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위치]

진도대교를 지나 국도 18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군내면 둔전리에 이르게 된다. 둔전리에는 4기의 선돌이 있는데, 둔전마을과 연산마을에 각각 2기씩 분포하고 있다. 둔전마을에 있는 선돌 2기 가운데 하나는 연산마을에서 둔전마을로 넘어오는 마을 입구에 있으며, 다른 하나는 마을회관에서 남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형태]

둔전마을에 있는 선돌 2기는 모두 장방형이며, 크기는 높이 180㎝, 너비 45㎝, 두께 35㎝ 정도이다.

[의례]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날 둔전마을 사람들이 선돌 앞에서 제사를 지냈지만 지금은 지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