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에 속하는 무인도.

[개설]

구자서도는 구자도리[상구자도와 하구자도 2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짐]의 하구자도 북서단 서쪽 400m 지점에 자리한다. 팽목항[진도항]과는 15.02㎞, 회동과는 11.6㎞ 떨어져 있다. 수질평가지수[WQI]는 I등급이고, 해안 쓰레기 오염도는 레벨(Level) 0이다. 도서의 대부분은 국유지로 이루어진 바위섬으로 식생이 희박하고 식수도 없으며 토양 피복이 일부에 불과하다.

[명칭 유래]

구자서도는 본래 진도군 명금면(明今面) 지역이었다. 모양이 개처럼 생겼으므로 개섬, 또는 구자도(狗子島)라 하였는데, 1914년 소구자도, 갈명도, 밀매도를 병합하여 구자도리라 하고 의신면에 편입하였다. 1982년 구자도리(拘子島里)를 구자도리(九子島里)로 개칭하였다. 구자서도(九子嶼島), 개섬, 구자도(狗子島), 구자서(狗子嶼)로도 불린다.

[자연환경]

구자서도는 세 개의 암괴로 이루어진 바위섬이다. 대부분 파도와 조류 작용에 의해 해안이 침식되어 매우 급하고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적 주구조선이 대체로 동-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통과하면서 암석이 침식되어 해식애, 타포니 파식대지, 풍화혈 등이 관찰된다. 지질은 응회암, 화산력, 응회각력암, 페페라이트와 층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구자서도의 해발고도는 약 10m이고, 길이는 약 150m 규모의 바위섬으로 면적은 6.466㎡이다. 사선이나 낚싯배 이외는 정기 항로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 없다. 구자도리도 옛날에는 정기 여객선이 왕래하였으나 인구가 감소하며 의신면 금갑리의 수품항[국가어항]에서 사선으로 가거나 굴포에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