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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31015
한자 城南島
영어공식명칭 Sungnamdo
이칭/별칭 석남도(石南島)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철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성남도 - 전라남도 진도군
해당 지역 소재지 성남도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리지도보기
성격 섬|유인도
면적 958,535㎡
높이 111.3m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리에 속하는 유인도.

[개설]

성남도(城南島)는 진도군 남서부 조도면 상조도 율목항에서 직선거리로 8.8㎞에 지점에 있다. 진도 본섬인 지산면 세포항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5.45㎞ 지점에 자리한다. 성남도리성남도와 소성남도도 이루어져 있으며, 두 섬은 약 200m 떨어져 마주하고 있다. 1700년(숙종 26)경 김해김씨(金海金氏) 김원산의 8대조가 지금의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제도면(諸島面)이었던 조도면은 조선 후기 조도면가사도로 분리되었으며, 이때 성남도조도면의 관할에 들어갔다. 과거에는 ‘석남도(石南島)’라 불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가사도가 다시 조도면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성남도로 부르게 되었다. 1983년 자연 실태 조사 때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명칭 유래]

성남도의 지명 유래에 관한 견해는 두 가지로, 성남도의 남쪽에 해당하는 곳인 하조도에 ‘맹성관방성(孟城關防城)’이 있다 하여 ‘성남(城南)’이라 불렀다는 견해와 체도인 세포와 심동 사이에 성이 있었는데, 그 성의 남쪽에 있어 ‘성남(城南)’이라 불렀다는 설로 나뉜다. 또 세포와 심동 사이에 성이 있어, 그 성의 남쪽에 있는 섬이라고 하여 ‘성남리’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과거 조세 운반선의 곡물을 노략질하며 살던 해적의 두목이 자신의 성인 성(城)씨와 이 섬이 남방에 있다는 점을 연결해 성남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하지만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영남호남연해형편도(嶺南湖南沿海形便圖)』와 『1872년 지방지도』 모두에 ‘성남도’가 아닌 ‘석남도’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이 섬을 ‘석남도’라 불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100m 높이의 산이 남북으로 나 있지만 섬의 대부분은 산지와 평지, 사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여귀산 응회암으로 용결응회암이 대표적이다. 해안은 가파르고 연안에는 갯벌 없이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며, 북쪽과 서쪽 해안 일대에는 파랑에 의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남쪽 해안에 자리한 만입부에는 사질 해안이 형성되어 있다. 성남도의 토양은 유문암과 안산암류 풍화층에 기인한 잔적토가 대부분이며, 북서-남서 방향의 단층애를 따라 붕적층이 발달하였다.

[현황]

성남도의 면적은 95만 8535㎡이다. 2024년 기준 성남도리에는 22가구, 31명[남 20명, 여 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는 보리, 고구마, 유채, 콩, 마늘, 고추, 무 등이 생산된다. 주된 경제활동은 우뭇가사리, 톳, 다시마, 돌김 등 자연산 해조류 채취이다. 성남도의 자연산 돌미역은 예로부터 ‘산모각’이라 부를 정도로 산후조리용으로는 최고급으로 쳤다.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이곳 주변의 무인도를 암차하여 해초를 채취하기도 한다. 성남도 선착장은 섬의 남서쪽에 자리하며 계류장이 있다. 성남도 주민들의 생활권은 하조도-진도-목포시로 연결된다. 해수담수화 시설이 있고, 자가발전으로 전기가 공급된다. 정기 여객선이 진도 쉬미항에서 출발하여 소성남도와 성남도를 오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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