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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79
영어공식명칭 Haemaji No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노는 시기 양력 1월 1일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새해 첫날 해가 뜨는 것을 맞이하는 놀이.

[개설]

새해 첫 해가 뜨는 것을 맞이하는 해맞이는 전 세계적인 풍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기초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해맞이 또는 해돋이 축제나 행사가 열린다. 대구광역시 사람들은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떡국을 나눠 먹은 뒤 축제나 행사를 같이 즐긴다. 이러한 축제나 행사에서 행하는 놀이를 ‘해맞이 놀이’라고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해맞이 놀이는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행하는 놀이이다. 해맞이 놀이는 매년 각 구별로 정하여진 장소에서 행하는데, 주로 산 정상이나 동산, 공원 일원, 하천 둔치, 운동장, 전망대, 주차장 등의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대구 지역 해맞이 명소로는 동구 효목동해맞이공원, 북구 조야동함지산 망일봉 정상, 수성구 가천동천을산, 달성군 다사읍의 강정보 디아크 광장,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의 가창체육공원 등이 유명하다.

[놀이 방법]

해맞이 놀이는 매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해맞이 장소에서 사람들은 해를 맞이한 후 떡국을 나누어 먹고 각종 문화 공연 등을 즐긴다. 해마다 조금씩 공연의 내용은 다르지만, 2019년에 수성구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대북 타고와 기원무 공연을 진행하였다. 동구는 풍물패의 길놀이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풍선 날리기 등의 해맞이 세레모니를 진행하였다. 서구는 날뫼북춤보존회의 지신밟기 연희를 시작으로 민요 공연 등이 이어졌다. 남구는 일출 전에는 지신밟기, 모닥불 점화, 레이저쇼 등을, 일출 후에는 만세삼창, 희망풍선 날리기 등을 진행하였다. 북구는 북구민의 염원을 담은 다양한 행사와 함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하였다. 달서구도 해맞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해맞이 놀이는 단풍놀이나 어린이날 등과 같이 현대에 새로 생긴 세시풍속이다. 우리 사회가 전통 농업사회에서 현대 산업사회로 전환되면서 사람들이 영위하는 삶의 양식이 달라졌고, 세시풍속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현대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세시풍속이 사라져 가는 것이 현실이지만, 만복과 제액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또 다른 ‘새해 해맞이 놀이’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황]

대구광역시에서 해맞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각 구민들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축제가 되었다. 그런데 해맞이 놀이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특정한 상황이 생겨서 취소되기도 한다. 2012년에는 중구가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고, 2018년에는 동구가 조류독감 때문에 행사를 취소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맞이뿐 아니라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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