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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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現代- |
영어의미역 | Hyeondae Curtai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진시장로 24[범일동 29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미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커튼 전문점.
현대 커텐은 부산진 시장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커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로, 40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
이순자[67세, 창업주]가 1971년 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커튼 전문점인 현대 커텐을 개업하였다. 상호는 점포가 번창하라는 의미로 당시 대기업의 명칭을 딴 것이라고 한다.
1974년 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90-1번지 부산진 시장 1층으로 이전하였고, 2010년 이순자의 딸[류현숙, 현 대표]이 이어받아 2대째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진 시장으로 이전하여 개업할 당시에는 커튼을 취급하는 점포가 거의 없었기에 늘 손님들로 붐볐다. 이순자가 직접 재봉도 하였고, 남편이 시공을 도왔다. 특히 아파트를 많이 짓던 1980년대에는 물건을 담아 줄 비닐봉지가 떨어져 노끈으로 포장할 만큼 장사가 잘 되어서, 주변 점포들까지 확장하였다. 이후 마트, 홈쇼핑, 경쟁 업체 등의 증가로 가게를 축소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부산진 시장 1층 11호 문 근처의 382호에 있으며, 6.6㎡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앞쪽 진열대와 벽 사이에 사람이 앉을 공간이 있고, 앞쪽 진열대에 샘플 북과 원단, 쿠션 등이 놓여 있다. 90도로 붙어 있는 벽에는 샘플로 제작된 커튼들이 달려 있으며, 천장에는 블라인드 샘플이 진열되어 있다.
2013년 현재 창업주 이순자 부부와 대표 류현숙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휴무일은 부산진 시장의 휴무일인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부산진 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커튼은 특성상 결혼철이나 가을, 이사철이 성수기이다. 과거 커튼은 집안의 보온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인테리어를 위한 목적이 더 커져서 유행에 민감하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디자인이 인기 있다. 지정 바느질집을 두고 있어 애프터서비스나 리폼도 가능하며, 가격 면에서도 백화점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다.